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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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Hel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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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하루

아침일찍 농장 옆에서 취나물 뜯어다 친구한테도 한박스 보내고 동생한테도 보내고요 두박스는 팔아묵고요 산나물 장사를 다 해봅니다 ㅎㅎ 들깨 한가마50키로 들기름 짜와서 뽁뽁이로 둘둘말아 택배 보내고요 내껀 세병~ 오늘도 뽈뽈 대며 바쁘게 지냈습니돠~~~^^

봄날은간다

봄빛이 곱게 내려앉은 날 절집 뒷담의 열린 쪽문을 밀고 살그머니 스며든다. ​ 계단을 밟으려다 한쪽에 놓인 ‘출입 금지’ 표지판에 저지당한다. ​ 그냥 들어가 볼까? 앞서 날아가는 새를 쫓아가며 궁금증을 더하는데 ​ 어두운 마음은 못 본 척하려 했지만 눈 밝은 발이 알아서 멈춘다. ​ 저 너머 닿을 수 없는 연둣빛의 숲을 바라보며 ​ 확인하지 않고 그냥

일상

내일 비 예보가 있어서 인지 하늘이 꾸물꾸물 합니다 냉장고가 흥부네 집 같아요~ 시골된장 풀어 큰 멸치 몇마리 넣고 자투리 야채 넣어 보글보글 된장 찌개 끓여 한그릇 뚝딱 했어요~ 시장이 반찬인가 봅니다 ㅎㅎ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쉼 하세요

꽃잎속

꽃잎 속의 나비처럼 햇살 고은 아지랭이 처럼 예쁜봄엔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희망한줌 없는 사막의 땅도 정성껏 가꾸고 보살피면 보석같은 옥토가 될터이며 마음 먹기에 따라 초가집을 궁전으로 지옥을 천국으로 가꿀수도 있다더이다 삶이 힘들다고 주저앉지 말며 희망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며 공연히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하찮게 여기지 말게 하소서 키 작은 채송화도 키 작음에 불평하지 않듯이 햇볕한줌 없는 그늘속에서

그리움의무게

마음을 꽁꽁 묶어 놓아도 그리움은 커져만 가고 ​ 젖어오는 그리움의 무게만큼 마음도 무거워지는데 ​ 봄비에 속살 내보이며 먼발치서 조용히 흔드는 몸짓 ​ 죽은 줄로만 알았던 움츠렸던 앙상한 가지에 꽃이 피었다 ​ 보슬보슬 이슬처럼 내리던 비는 댓잎 끝에 방울지다 ​ 그 무게 버거워서 마른 대지에 잘게 부서져 스며들고 ​ 아픈 것은 소리를 내지만 깊은 것은 침묵을

웃음을 만들자

유쾌한 웃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웃음은 좋은 화장이다. 웃음보다 우리의 얼굴 모습을 밝게 해주는 화장품은 없다. 그리고 웃음은 생리적으로도 피를 잘 순화시켜주니 소화도 잘되고 혈액 순환도 물론 잘된다. 우리의 삶은 짧고도 짧다.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남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은 자신은 물론 남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일들이

사랑합니다

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합니다 아니 하는 것이 아니라 못 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한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뒤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떠날

하얀햇살

하얀 햇살 가슴 살짝 짓누르며 저만치 달아나면 ​ 머리카락 날릴 정도의 바람 살랑대고 지난겨울을 훌훌 턴다 ​ 볼을 스치는 바람은 여전히 어깨를 오므리게 하였지만 ​ 잠시 걷는 동안 나의 코끝에 봄의 상큼함을 묻힌다 ​ 봄바람은 물컵에 담긴 레몬 한 조각 같아서 ​ 휘휘 젓는 긴 스푼을 닮아 목마르면 휘젓고 ​ 문득 생각에 잠기다가 손이 심심하면

봄바람

하얀 햇살 가슴 살짝 짓누르며 저만치 달아나면 ​ 머리카락 날릴 정도의 바람 살랑대고 지난겨울을 훌훌 턴다 ​ 볼을 스치는 바람은 여전히 어깨를 오므리게 하였지만 ​ 잠시 걷는 동안 나의 코끝에 봄의 상큼함을 묻힌다 ​ 봄바람은 물컵에 담긴 레몬 한 조각 같아서 ​ 휘휘 젓는 긴 스푼을 닮아 목마르면 휘젓고 ​ 문득 생각에 잠기다가 손이 심심하면

사월

덕룡산 산행기 남도에 사월중순 암능선에 봄은 꽃들은 떨어지고 청녹에 새잎들이 돗아나는덕룡산 능선길 오르락 내리락 봄기운 가득찬 암능선길 남해 바다닷가 서 불어오는 해풍에 실려 나에몸뚱이 열내려주는 시원한봄향기 바람이 기를둣구어주니 몸도 마음도 발걸음도 가볍내 덕룡산에 사월중순은 청녹의 새잎들이 저마다 기를뽐내면서 솟꾸치내 아아 생명들에 새싹들이 건강하고 이쁘게들 자라기를 바래보면서 내 몸도 기를 받내 함꼐하신 해피한마움 산우님 모두들의 이쁜

배려의삶

남의 허물은 내 눈에는 잘보이지만 나의 허물은 자신은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에겐 내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 필요하다. 될 수 있으면 착하고 겸손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하여 그 사람의 선한 행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작은 감동 하나가 바로 그런 거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제는 얄팍해진 교만함과 점점 더 흐려지는 판단력을 과감하게 벗어

서러운진달래

소슬한 바람 한 자락 오솔길을 지나가다 이마에 손을 짚는데 ​ 미열 때문인지 이마에 닿는 산바람이 아직 차갑다 ​ 겨울이 웅크리고 있는 마른 풀잎들 사이 고운 분홍빛을 보았다 ​ 바위틈 비집고 가녀린 몸을 내미는 새색시 닮은 진달래꽃 ​ 수줍게 속삭이듯 보세요. 그냥 가실래요? ​ 연분홍 치마폭으로 봄을 유혹하는 그 가냘픈 모습 앞에 ​ 너무 고와서 서러운

작은영혼

소슬한 바람 한 자락 오솔길을 지나가다 이마에 손을 짚는데 ​ 미열 때문인지 이마에 닿는 산바람이 아직 차갑다 ​ 겨울이 웅크리고 있는 마른 풀잎들 사이 고운 분홍빛을 보았다 ​ 바위틈 비집고 가녀린 몸을 내미는 새색시 닮은 진달래꽃 ​ 수줍게 속삭이듯 보세요. 그냥 가실래요? ​ 연분홍 치마폭으로 봄을 유혹하는 그 가냘픈 모습 앞에 ​ 너무 고와서 서러운

온천천

언제 봤더라?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라고 오래전에 본 애니메이션 제목이었는데 ​ 흐르는 세월에 기억도 흐려져 가는 것일까? 제목이나 이름들이 까맣게 지워지고 줄거리는 아리 삼삼하지만 ​ 이맘때면 되살아나는 초속 5센티미터 하늘하늘 떨어져 날리는 벚꽃잎에 손끝을 대면 ​ 나, 되돌아 달려가 그 아름다운 곳, 찬란했던 시간으로 다시 접속할 수 있을까? ​ 봄날, 이 작은 떨림이 이 파동이 그대에게

눈물

차가운 하늘을 등에 지고 무심히 흐르는 저 구름은 ​ 무슨 업보를 지고 있기에 발걸음 저리도 무거울까 ​ 하얀 몸뚱이 모가지 높이 쳐든 나뭇가지에 긁히고 ​ 검은 몸뚱이 부는 바람에 사정없이 시달리다가 ​ 가다가 가다가 또 가다가 ​ 눈물 한 방울 뚝, 떨어뜨린다

불씨

지난 겨우내 안으로 안으로만 모아둔 햇살을 받아 ​ 봄의 축제인 양 노란 꽃이 소리도 없이 저 홀로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 ​ 겨울이 누워있는 숲에 노란 수채물감을 옅게 번져 놓았던 그림. ​ 화단 위로 올라가 한 송이 한 송이 눈을 마주치자 그들도 알아챘을까? ​ 붓을 채 대기도 전에 송이송이 한 송이 씩 노란 불씨를 터뜨리며 깨어났다.

불안한바람

당신이 그랬지요. 봄엔 사이렌 소리처럼 불안한 바람이 분다고. ​ 사이렌 소리처럼 불안한 바람은 참으로 종잡을 수 없어서 ​ 나비처럼 팔랑거리는 여인의 하얀 치맛자락을 들치기도 하고, ​ 무뚝뚝한 남자에게도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꽃을 사게 하기도 하고. ​ 은장도로 허벅지를 찔러야 하는 정결한 여인의 밤에 ​ 허벅지 대신 녹슨 정절을 찢어 버리는 허망한 용기를 주기도 하지요. ​

주말

주말 모처름 동생들과함꼐 산행길 즐겁다 쉬엄 쉬엄 맛난간식에 지난예기로 떠들석 생기가난다 산행후 친구내 비닐하우스서 가꾼채소에 삼겹살파티도 입맛돗구어주고 주고 받는 한잔에 술은 술술대화로 교감되고 흥에 겨워벗꽃길 거닐는데 흥겨운 음악에 이끌려 한바탕 놀고나니 봅기운받아 내 몸도 가볍내

독감

신형바이러스 독감이 우리의주변으로 가까이 오는것을 직감합니다 방역소독및 해충퇴치 철저히 하시면서 마스크착용으로 조심하십시요 방역팀 가동시작부터 많은곳으로부터 요청이 들어와서 순차적으로 해드리겠습니다 타이네놀 및 감기약 일회용 마스크 휴대용손소독제​ 손마디아픈 관절약등 다양하게 준비하고있습니다 많은양은 아니지만 방문회원에게 조금씩 무료나눔 하겠습니다 여름 냉방으로인한 몸살감기 조심하세요 나두면 코로나 승격합니다 초장박살내는 감기약 드세요

꽃비

소슬바람 불어오는 꽃바람에 살랑살랑 눈부신 햇살까지 초청한 시간 속으로 피어나는 고운꽃꿈 행복꽃꿈 아름다움과 신선함으로 숨 쉬고 노래하니 시리고 메말랐던 가슴 한켠에 잊혀지는 뒤안길 마져 어느새 형형 색색 꽃비속에 빛바랜 그리움들로 소복소복 쌓여가는 봄날 속으로 파르르 파르르 실바람에 떨어지는 하얀 속살같은 꽃눈들이 심쿵 심쿵 봄날의 또 다른 유혹이려나.

좋은향기

봄은 우리 모두를 예쁘게 만들어서 좋습니다. 희고 노랗게 붉은 듯 초록되며 화장한 듯 하지 않은 듯 모양이 아름답습니다. 소리 없이 웃는 모습에 마음이 들뜨고 연한 꽃잎이 손짓하면 콩닥 가슴이 뛰네요. 행복한 시간보내세요

온천천

봄비 오는 밤에는 누구의 가슴이든 바다 하나쯤 간직하고 있지 않으랴 ​ 뭉텅 잘라낸 파도 하나 가슴에서 철썩이며 기다림의 칼날을 다듬고 있겠지 ​ ​가슴을 툭툭 치며 전설처럼 묵혔던 그리움마저 그림자를 끌며 오고 ​ 평소에 기억나지 않던 것들도 봄비 내리는 밤에는 사랑니 돋는 아픔처럼 아슴히 온다 ​ 잊어버린 것들에게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칠 수 있는 봄비 내리는

바람한줄기

밀려드는 파도는 백사장에 시를 쓰고 그 사이로 그리움이 인다 ​ 모래 위에 손가락으로 너의 이름과 사랑이란 단어를 쓴다. ​ 태양은 여전히 물속에 잠겨 있어도 손끝을 건드리는 물은 차다. ​ 내 가슴 속에 아직도 너의 얼굴과 너의 이름이 주홍글씨처럼 새겨져 있는데 ​ 파도에 씻기고 바람에 실려 가고 마는 네 이름 석 자 ​ 나는 안다 바람이

소풍

내려오는 다정한 햇살은 소풍 바구니에 한가득 담고 ​ 마주하는 살가운 바람도 우리 가슴에 한가득 담고 ​ 아주 오래된 연인처럼 팔짱 꼭 끼고 소풍 갈까요? 우리. ​ 지나가는 구름이 우리가 부러워 자꾸 볼 것 같은데요. ​ 숲에 등 대어 볼까요? 아직은 차갑겠지만 뭐 어떤가요. ​ 그 속에 움트는 새 생명은 더 따뜻해질 터인데. ​ 팔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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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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