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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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Hel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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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차가운 하늘을 등에 지고 무심히 흐르는 저 구름은 ​ 무슨 업보를 지고 있기에 발걸음 저리도 무거울까 ​ 하얀 몸뚱이 모가지 높이 쳐든 나뭇가지에 긁히고 ​ 검은 몸뚱이 부는 바람에 사정없이 시달리다가 ​ 가다가 가다가 또 가다가 ​ 눈물 한 방울 뚝, 떨어뜨린다

불씨

지난 겨우내 안으로 안으로만 모아둔 햇살을 받아 ​ 봄의 축제인 양 노란 꽃이 소리도 없이 저 홀로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 ​ 겨울이 누워있는 숲에 노란 수채물감을 옅게 번져 놓았던 그림. ​ 화단 위로 올라가 한 송이 한 송이 눈을 마주치자 그들도 알아챘을까? ​ 붓을 채 대기도 전에 송이송이 한 송이 씩 노란 불씨를 터뜨리며 깨어났다.

불안한바람

당신이 그랬지요. 봄엔 사이렌 소리처럼 불안한 바람이 분다고. ​ 사이렌 소리처럼 불안한 바람은 참으로 종잡을 수 없어서 ​ 나비처럼 팔랑거리는 여인의 하얀 치맛자락을 들치기도 하고, ​ 무뚝뚝한 남자에게도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꽃을 사게 하기도 하고. ​ 은장도로 허벅지를 찔러야 하는 정결한 여인의 밤에 ​ 허벅지 대신 녹슨 정절을 찢어 버리는 허망한 용기를 주기도 하지요. ​

주말

주말 모처름 동생들과함꼐 산행길 즐겁다 쉬엄 쉬엄 맛난간식에 지난예기로 떠들석 생기가난다 산행후 친구내 비닐하우스서 가꾼채소에 삼겹살파티도 입맛돗구어주고 주고 받는 한잔에 술은 술술대화로 교감되고 흥에 겨워벗꽃길 거닐는데 흥겨운 음악에 이끌려 한바탕 놀고나니 봅기운받아 내 몸도 가볍내

독감

신형바이러스 독감이 우리의주변으로 가까이 오는것을 직감합니다 방역소독및 해충퇴치 철저히 하시면서 마스크착용으로 조심하십시요 방역팀 가동시작부터 많은곳으로부터 요청이 들어와서 순차적으로 해드리겠습니다 타이네놀 및 감기약 일회용 마스크 휴대용손소독제​ 손마디아픈 관절약등 다양하게 준비하고있습니다 많은양은 아니지만 방문회원에게 조금씩 무료나눔 하겠습니다 여름 냉방으로인한 몸살감기 조심하세요 나두면 코로나 승격합니다 초장박살내는 감기약 드세요

꽃비

소슬바람 불어오는 꽃바람에 살랑살랑 눈부신 햇살까지 초청한 시간 속으로 피어나는 고운꽃꿈 행복꽃꿈 아름다움과 신선함으로 숨 쉬고 노래하니 시리고 메말랐던 가슴 한켠에 잊혀지는 뒤안길 마져 어느새 형형 색색 꽃비속에 빛바랜 그리움들로 소복소복 쌓여가는 봄날 속으로 파르르 파르르 실바람에 떨어지는 하얀 속살같은 꽃눈들이 심쿵 심쿵 봄날의 또 다른 유혹이려나.

좋은향기

봄은 우리 모두를 예쁘게 만들어서 좋습니다. 희고 노랗게 붉은 듯 초록되며 화장한 듯 하지 않은 듯 모양이 아름답습니다. 소리 없이 웃는 모습에 마음이 들뜨고 연한 꽃잎이 손짓하면 콩닥 가슴이 뛰네요. 행복한 시간보내세요

온천천

봄비 오는 밤에는 누구의 가슴이든 바다 하나쯤 간직하고 있지 않으랴 ​ 뭉텅 잘라낸 파도 하나 가슴에서 철썩이며 기다림의 칼날을 다듬고 있겠지 ​ ​가슴을 툭툭 치며 전설처럼 묵혔던 그리움마저 그림자를 끌며 오고 ​ 평소에 기억나지 않던 것들도 봄비 내리는 밤에는 사랑니 돋는 아픔처럼 아슴히 온다 ​ 잊어버린 것들에게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칠 수 있는 봄비 내리는

바람한줄기

밀려드는 파도는 백사장에 시를 쓰고 그 사이로 그리움이 인다 ​ 모래 위에 손가락으로 너의 이름과 사랑이란 단어를 쓴다. ​ 태양은 여전히 물속에 잠겨 있어도 손끝을 건드리는 물은 차다. ​ 내 가슴 속에 아직도 너의 얼굴과 너의 이름이 주홍글씨처럼 새겨져 있는데 ​ 파도에 씻기고 바람에 실려 가고 마는 네 이름 석 자 ​ 나는 안다 바람이

소풍

내려오는 다정한 햇살은 소풍 바구니에 한가득 담고 ​ 마주하는 살가운 바람도 우리 가슴에 한가득 담고 ​ 아주 오래된 연인처럼 팔짱 꼭 끼고 소풍 갈까요? 우리. ​ 지나가는 구름이 우리가 부러워 자꾸 볼 것 같은데요. ​ 숲에 등 대어 볼까요? 아직은 차갑겠지만 뭐 어떤가요. ​ 그 속에 움트는 새 생명은 더 따뜻해질 터인데. ​ 팔 벌려

대암산

국토 정 중앙 양구 대암산 옥녀폭포 힘찬 물줄기처럼 한주 힘차게 출발~~~ 오늘도기쁘게 시작

하얀새

아름다운 하얀 새 길고 긴 겨울을 날아서 어느 머나먼 나라에서 왔을까? ​ 먼지 자욱한 날 저 희미하고 여린 햇빛 속에서 날아 나왔나? ​ 차가운 봄비를 피해 밤새 모여들었다 아침이면 날아가는 새들일까? ​ 너의 커다란 눈에 그렁그렁 맺힌 눈물처럼 빗물을 안고 떨어져 흩날리는 ​ 후욱 입김을 불어보면 한 잎 한 잎 잎새를 떨구고 날아가 버린다

사랑은

사랑은. 봄날 햇살처럼 살며시 찾아오고 하얀 목련처럼 곱고 순수하며 눈물처럼 투명하고 복숭아 꽃처럼 곱고 아름답다. 사랑 은 그런것 늘행복 한건 사랑이다 줄수있는 마음 빛나고 아름답지만 바램 을 생각할때. 지워진 립스틱 처럼 서서히 …… 사랑 은. 봄날 머리카락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처럼 아름답게 영원하길 ……

불금인사

❤️🍃 ◣ 벌써 █◣ 한주간를 ██▃▃◣ ██▔▔█ ◥█▃▃◤ 마무리하는 ▃▃▃▃▃▔▔██❤꙰ ▔▔██▔▔▔▔▔▔🍃 ▔▔█◤╲ █▔█ ◢▔▔╲╲ █▂█ ◥▂▂▂▁▁◤ 아침 함께하는 3월 희망실고 꿈을실고 행복도 실고 한주 마지막 금요일 하루가 시작되였습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 고맙습니다 ┏╮╭┓ ╰❤ꦿ҉᭄🍃͙ ╭▀╮ 곱고 ◣╲ 고운 아름다운 █◣╲ 마음으로 █◤╱ 꿈과 희망을 █🍃 찿아 힘차게 █◣╲ 달려가 █◤╱❤️보시고요 ◤╱오늘도 🍃❤️꧂은은한 향이 ┃⏝퍼지는 멋진

꽃구경

어머니, 꽃 구경 가요 제 등에 업히어 꽃 구경 가요 ​ 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 어머니는 좋아라고 아들 등에 업혔네 ​ 마을을 지나고 산길을 지나고 산자락에 휘감겨 숲길이 짙어지자 ​ 아이구머니나! 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더니 꽃 구경 봄 구경 눈감아 버리더니 ​ 한 움큼씩 한 움큼씩 솔잎을 따서 가는 길 뒤에다 뿌리며 가네 ​

남해

잿빛 고요를 흔들며 가만히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에 눈을 떠서 ​ 온몸으로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비의 투명한 몸을 바라본다 ​ 무거웠을까? 그 무게 견딜 수 없어 아래로 흘러내리는 슬픔 ​ 고요히 번지며 낮은 곳으로 흐르노라면 그리움의 바다에 닿을 수 있을까? ​ 사부작사부작 내리던 봄비에 내 가슴은 무너져 내리고 ​ 유리창은 무표정한 어둠을 배경으로 말갛게 얼룩지고 있다

일상

어제 저녁부터 몸이 으슬으슬 한게 분명 몸이 안 좋은듯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안 좋은듯 좋아졌어요 ㅎㅎ 택배 포장하다 뛰쳐나가 같이 운동하는 언니들이랑 맛난 점심먹고 수다 떠는데 주문 전화가 여러통 오니까 우리수미가 진짜 바쁘구나~ 운동 땡땡이 치는 핑계인줄 알았다네요 ㅋ 점심만 후딱 먹고 카페는 패스~~~~

주어진시간

우리의 오늘은 어제와 다른 또 다른 오늘 시작하자 힘이 들면 조금 쉬어가고 지치면 물 한잔 마시고 힘내자 주어진 시간 동안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자 힘을내자 삶이다 세상살이가 인생살이가 고달픈 길이다 내가 가는길에 외롭지 않는 친구가 함께하기에 즐거움과 기쁨이 여기에 있으니까 행복하자 주어진 시간 우리의 인생길

동백

붉은 동백 피었다. 봄을 맞는 내 마음처럼. 조급해서일까? 먼저 피어난 꽃은 고개를 가누지 못하고 바람에 툭툭 떨어져 뒹군다. 동백이 필 때쯤 이곳을 찾은 것이 도대체 얼마 만일까? 그해 붉은 동백이 피었다 지며 바닥에 떨어져 뒹굴 때 붉은 낙화 주워서 하트 만들어 손가락 걸며 약속한 그날 동백이 피면 함께 꽃구경 오자던 약속은 일장춘몽이었네. 그동안 동백은 저

간식

하루는 우연히 만난 유학생 부모랑 정상에서 간식을 먹는 3시간의 산책을 하며 얘기를 나눈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습니다 ^~^ ㅎ 채석장에서 채굴을 마무리하고 나니 산 정상에 커다란 호수가 생겼습니다. 꽤 커다란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과자 🍪 부스러기를 던져주니 엄청 많은 물고기들이 모여들었습니다. ㅎ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혹여, 영영 만나지 못할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다. 실낱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레임으로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생각의고개

힐링과 웰빙은 건강한 삶의 초석이다. 즐거움이 동반된 낭만과 여행은 건강과 마음부자로 만든다. 마음과 몸은 생각의 고개를 넘어 실천하면 행복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하루

날마다 똑같은 하루하루이지만 기분 좋은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근심 걱정날들의 교차속에 마음은 희망과 행복과 사랑을 품고 오늘도 소망을 가슴에 가득 담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날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은 한결 같습니다. 아주 작은 소망들이 한조각 구름이 되어 무지개 빛 희망이 되어 주기를 소망합니다. 반복되는 생활이지만 그냥 웃음으로 넘기우고 계절 사이로 고운 미소 건네며 고운 향기

어쩌면

어쩌면… 고단한 인생길 먼 길을 가다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