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녹동에 내려왔습니다.
멀지도 않은… 차를 타면 불과 1시간 남짓의 거리지만 고향 내려오기가 쉽지 않네요~ 자꾸 사라져가는 친구들도 그렇고… 작년 설날에 뵈었던 어르신들도 그렇고… 1년..2년 세월이 지나면서 그리운 얼굴들이 자꾸만 사라져가는 걸 보고 자주 고향엘 들러냐지해도 삶이 팍팍하니 쉽지가 않죠. 그래서 이번엔 마음먹고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추석에 만났던 친구가 보이지 않네요.. 간암이 격화되어 서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는데… 걱정이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