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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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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보니 참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뒤돌아 볼 여유도 없이 앞만 보고 바쁘게 왔습니다. 오다 보니 당신이 곁에 있었습니다.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알고 보니 당신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나를 앞세우고 밀고 당기면서 이곳까지 오느라고 고생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나도 당신을 밀고 당기면서 가겠습니다. 사랑하며 가겠습니다. 아플 때도 있었고 내 고민을 나누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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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가지 않게 하소서. 꽃길만 간다면 흙길 자갈길 가시밭길 가는 이의 쓰리고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험한 길만 가지 않게 하소서. 험한 길만 간다면 자칫 마음이 꼬불꼬불 꼬부라져 세상을 꼬불하게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원하오니, 사람 살아가는 어느 길 위에서나 감사할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소박하고 가난한 눈을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그 힘으로 자신에게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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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날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을 보아라. 풀들이 바람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쓰러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넘어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잡아주고 일으켜주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이보다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 있으랴. 이것이다. 우리가 사는 것도, 우리가 사랑하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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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와서 내가 하는 말 가운데서 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내가 가진 생각 가운데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표정 가운데 가장 좋은 표정을 너에게 보이고 싶다 이것이 내가 너를 사랑하는 진정한 이유 나 스스로 네 앞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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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욕심일까 작은 욕심일까 가끔은 하늘이 땅을 내려 보며 이렇게 말하는 삶 살고 싶네 오늘은 사람들이 참 맑고 깨끗하구나 큰 바램일까 작은 바램일까 가끔은 바다가 뭍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는 삶 살고 싶네 오늘은 사람들이 참 푸르고 잔잔하구나 때로는 눈과 비 쏟아지고 때로는 거친 파도 몰아치겠지만 그 후에는 더욱 더 맑고 푸르게 큰 소망일까 작은 소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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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구름이 낀 날은 잊어버리고 태양이 환하게 빛나던 날을 기억하세요. 실패했던 날은 잊어버리고 승리했던 날을 기억하세요. 지금 번복할 수 없는 실수는 잊어버리고 그것으로 얻은 교훈을 기억하세요. 어쩌다 마주친 불행은 잊어버리고 우연히 찾아온 행운을 기억하세요. 외로웠던 날은 잊어버리고 친절한 미소를 기억하세요. 이루지 못한 목표는 잊어버리고 항상 꿈을 지녀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 올바시 쿠마리 싱,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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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당신이 내 이름을 부르면 나는 그 순간 별이 되었습니다 하늘의 별이 마음에 박힌 후 그리움을 멈출 수 없어 멀리 떠나온 길 사막을 걸으며 지치기도 했고 때로는 절망에 빠지기도 했으나 절망은 다시 희망으로 솟아올라 사랑이 되었습니다 평생토록 당신만 사랑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당신 곁에 오래 오래 머물다 보니 나도 이젠 조그만 별이 되었고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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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 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 시바타 도요, ‘약해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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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대를 여름날에 비교해 보련다 너 그보다 더 예쁘고 더 화창하다 모진 바람 5월의 꽃봉오리 떨구고 여름철은 너무나 짧은 것을 어쩌랴 때로는 태양빛이 너무나도 뜨겁고 가끔은 금빛 얼굴에 가려진다 우연이나 자연의 변화로 고움은 상하고 아름다운 모든 것도 가시고 말지만 그대 지닌 영원한 여름은 바래지 않고 그대 지닌 아름다움은 가시지 않는다 죽음도 그대 앞에 굴복하고 말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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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운 날 은빛 세상 속으로 그대 고운 웃음을 파닥입니다 이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 그리움에서 시작되어 그리움으로 끝나리니 그대 펄럭이는 사연을 새겨 언땅을 녹이는 대지의 숨결로 성긴 가지에 움튀우는 희망으로 가슴에선 풀잎 돋는 소리 지금 새록새록합니다 아름다운 날 그대 태어남의 빛고운 날 오래 하고픈 말은 아껴 꽃과 향기 그리고 새벽 이슬을 가슴 초롱하도록 기억합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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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봐도 나무를 봐도 울컥 솟아오르는 그리움 하나 있네. 그리움으로 시를 써 바람에 부치고 남은 그리움으로 그림을 그려 하늘에 걸었네. 그러니 세상이 온통 그리움이네. 봄 여름 지나 가을 가고 겨울이 와도 언제나 내게는 아름다운 느낌으로 그리움이 커지고 있다네. – 정유찬, ‘늘 그리움 하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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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가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 정호승,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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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먹기에 달렸어요 마음을 안 먹어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안 되는 일이 없어요 마음에 저절로 물드는 저 살아있는 것들의 그림자 있는 그대로 물드는 그 그림자들도 마음 먹은 뒤에 그래요 마음을 먹는다는 말 기막힌 말이에요 마음을 어쩐다구요? 마음을 먹어요! 그래서 안 되는 일이 없다는 거예요 마음 먹으니 노래예요 춤이에요 마음 먹으니 만물의 귀로 듣고 만물의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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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네가 나를 바라볼 때 나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네가 내 손을 잡아줄 때 나의 모든 슬픔과 아픔들이 다 녹아버리는 것 같다 네가 나를 좋아한다고 마침내 말해줄 때 나는 바보처럼 할 말을 잃고 하늘만 본다 눈물만 글썽인다 친구야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우리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아니 될 사랑의 노래구나, 그렇지? 희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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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라면 안개꽃이고 싶다 장미의 한복판에 부서지는 햇빛이기보다는 그 아름다움을 거드는 안개이고 싶다 나로 하여 네가 아름다울 수 있다면 네 몫의 축복 뒤에서 나는 안개처럼 스러지는 다만 너의 배경이어도 좋다 마침내 너로 하여 나조차 향기로울 수 있다면 어쩌다 한 끈으로 묶여 시드는 목숨을 그렇게 너에게 조금은 빚지고 싶다 – 복효근, ‘안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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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지혜로운 사람에게 존경받고 해맑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들에게 인정받고 거짓된 친구들의 배반을 견뎌내는 것,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의 장점을 알아보는 것, 튼튼한 아이를 낳거나 한 뼘의 정원을 가꾸거나 사회 여건을 개선하거나 무엇이든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만들어 놓고 가는 것, 자네가 이곳에 살다 간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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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호수가 노래하는 거 너 들어봤니. 피곤한 마음은 그냥 더 잠자게 하고 새벽 숲의 잡풀처럼 귀 기울이면 진한 안개 속에 몸을 숨긴 채 물이 노래하는 거 들어봤니? 긴 피리 소리 같기도 하고 첼로 소리인지 아코디언 소리인지. 멀리서 오는 밝고 얇은 소리에 새벽 안개가 천천히 일어나 잠 깨라고 수면에서 흔들거린다. 아, 안개가 일어나 춤을 춘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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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님 얼굴 닮은 마음으로 가만가만 불어오는 명주바람 앞세우고 싱그러운 연초록 잎사귀 사이로 은빛 햇살 쏟아져 아늑거리는 신록의 꿈을 안고 여름 너 벌써 왔구나! – 김용수,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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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미소짓는 물여울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고마운 햇빛은 기름인양 하고 깊은 화평의 숨 쉬면서 저만치 트인 청청한 하늘이 성그런 물줄기 되어 마음에 빗발쳐 온다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또 보리밭은 미움이 서로 없는 사랑의 고을이라 바람도 미소하며 부는 것일까 잔 물결 큰 물결의 출렁이는 바단가도 싶고 은 물결 금 물결의 강물인가도 싶어 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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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은 탄식의 아름다움으로 수놓인 황혼의 나라였지 내 사랑은 항상 그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가도가도 닿을 수 없는 서녘하늘 그 곳엔 당신 마음이 있었지 내 영혼의 새를 띄워보내네 당신의 마음 한 자락이라도 물어오라고 – 이정하, ‘황혼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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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바다입니다 내가 바다로 가면 함께 살 섬 하나 만들어놓고 섬이 되자고 하는. 그대는 산입니다 내가 산으로 가면 함께 걸을 길을 만들어놓고 길이 되자고 하는. 그대는 바람입니다 그대 생각 앞세워 그대 머무는 곳에 데려다 주겠다며 그리움이 되자고 하는. 그대는 내 사랑입니다 날마다 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랑이 맞습니다. – 윤보영, ‘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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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어 거칠고 용서 못해 갈라진 사나운 눈길 거두고 이 세상 어디든지 한 방울의 기쁨으로 한 줄기의 웃음으로 순하게 녹아내리는 하얀 비 고운 비 맑은 비가 되자 – 이해인, ‘우리도 오늘은 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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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했다 서리 낀 아침 들길을 걷는다 너에게로 가는 발걸음이 떨어질 때마다 발밑에서 부서지는 언 지푸라기들의 비명소리, 흰 서리 가루들이 내 발등에서 녹는다 사랑이란 이렇게 이슬이 서리가 되는 아픔이다 서리가 이슬이 되는 그리움이다 너를 사랑했다 – 김용택,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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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외로움을 위해 사랑함이 아니라 그대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희생이 따를지라도 그 희생마저 기쁨으로 그대에게 드릴 수 있는 사랑되게 하소서. 그대 다가설 수 없는 먼 그리움의 하늘 위에 있어도 한 줄 외줄에 목숨 걸 수 있는 사랑이 되게 하소서. 줄이 끊어져 맺어질 수 없는 인연으로 고통받아도 끝없는 기다림으로 그 고통 참고 견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