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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w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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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향기를 맡아 보세요.

길가 담장위에 시선을 확 잡아 끄는 꽃이 있습니다. 장미꽃입니다. 가까이 다가가 향기를 맡아 봅니다. 은은한 장미 향기입니다. 찔레꽃 향기와도 비슷합니다. 찔레꽃은 약간 매콤한 향기가 있는데 장미는 좀 더 부드러운 향기 입니다. 뭐라고 표현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곳 저곳에 장미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신선한 장미 향기를 맡아 보세요. 그리고 산뜻한 여름을 느껴 보세요.

농약 없이 진딧물 없애기

마당 한켠에 작은 텃밭이 있다. 앵두나무도 있다. 장미도 있다. 해마다 봄이면 어디에서 나타 났는지 진딧물이 연한 가지에 생긴다. 이곳 저곳에서 농약없이 제거하는 법이 나와 있어 따라 했더니 효과가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설겆이용 세제를 거품이 날 정도로 물에 타서 작은 스프레이로 진딧물이 생긴곳에 뿌려주면 된다. 뿌리고 30분쯤 지나니 효과가 나타 난다. 끝.

소쩍새 소리를 듣다.

며칠 전, 올해는 소쩍새 소리를 아직 못 들었다고 글을 올렸었다. 그리고 야간 운동을 나갔다가 강가에서 소쩍새 소리를 들었다. 멀리서 들려 오는 소리라서 귀 기울이지 않으면 듣지 못할 정도로 소리가 작았다. 몇 번 들리더니 더 들리지 않았다. 계속 기다리면 더 들을 수 있을것 같았지만 밤이 깊어 발길을 돌렸다.

책 이야기

책 이란 글자를 한자에서 찾아보면冊 册 모양이 이렇게 생겼다. 죽간을 끈으로 묶거나 꿰서 만든 모양이다. 이렇게 만들려면 아주 많은 정성이 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책은 아주 귀중하게 다루어 졌을것이다. 그런데 내가 살고 있는 집과 생활 주변에는 책이 넘쳐 나는데 몇번을 읽은 책이 있고 읽다가 만 책도 있고, 한번도 안 읽은 책도 있다. 지금도 그 책을

컴퓨터 고치기

직장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중 하나가 어느날 부터 속도가 느려지고 하더니 어제는 일부분의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다. 전문가도 아니고 담당자도 아니다. 전문가를 부를 수도 없고 담장자도 없는 상황이다. 컴은 급히 써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기다리고 있다. 짧은 실력을 이용하여 이리 저리 건드리다가 그만 통째로 지워 버렸다. 당황 스러웠지만 이리 저리 끼워 맞추고 재부팅하고 하여 어찌 어찌 하여

옛 시조 한 수 68

북창(北窓)이 맑다커늘 우장(雨裝)없이 길을 나니 산(山)에는 눈이 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얼어 잘까 하노라 ​임제(林悌, 1549~1587): 호는 백호

소쩍새 소리

해마다 봄이면 온 산을 쩌렁쩌렁 울리는 소쩍새 소리가 있었는데 올해는 아직 들리지 않습니다. 소쩍새는 접동새, 불여귀, 두견새, 두견이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 깊은 밤 그 소리를 들으면 왠지 처량해 지고, 옛 전설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감정이 생기기도 하였는데. . . . . . 누가 최근에 소쩍새 소리를 들어보신 분 있나요?

지금 봄인가 여름인가

한낮의 온도가 섭씨 삼십일도까지 올라갔다. 나뭇잎은 푸르러 가는데 고운 연두빛이다. 손으로 만져보면 무척 보드랍다. 산과 들과 강가에는 많은 꽃들이 피어나고 있다. 꽃잎 풀잎을 보면 봄이다. 분명 봄이다. 그런데 낮 기온을 보면 여름이다. 사람들의 팔 소매가 짧아졌다. 아직은 봄이고싶다.

작은 다짐 실천하기

운동 부족을 메꾸기 위해 작은 산을 등산 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몇 번 이나 다짐을 했는데 드디어 실천을 했다. 하던 일, 해야 할 일을 미루고 나홀로 등산이다. 예전에 여러번 갔던 길이니 달리 준비할 것은 없다. 기파는 길을 십 여분 오르니 숨이 찬다. 다리가 뻐근하고 힘이 풀린다. 삼십여분 오르니 정상으로 돌아 온다. 두시간 쯤 지나니 다리가 다시 풀린다.

열심히 움직인 듯 한데 해 놓은 것이 없다.

새해가 밝아 새해 다짐을 하고 달이 바뀌어 열심히 살자 다짐하고 또 달이 바뀌어 보람되게 살자 다짐하고 그리고 사월이 다 가는데 해놓은 것이 없고 바쁘기만 하다.

눈을 아껴 쓰십시오.

최근 몇 개월 전 까지 신문도 보고 책도 읽고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 하였다. 최근 공부를 위하여 책을 한 권 구입하여 읽는데 활자가 큰 것인데도 어떤 글자는 획이 하나 더 있는지 없는지 구분이 안된다. 그냥 문맥상 그 글자겠거니 하며 읽는것도 있다. 어떤 글자는 꼭 확인해야 하는경우도 있어 돋보기를 대고 보아도 흐릿하여 구분이 안되기도 한다.

꽃 이름, 풀 이름, 나무 이름

내가 살고 있는 집 주변부터 살펴보면 많은 나무, 꽃, 풀이 있다. 산으로 들로 바닷가로 시선을 옮기면 더 많은 대상을 만난다. 그런데 나무 이름은 제법 알지만 꽃과 풀 이름은 모르는 것이 더 많다. 그나마 옛날에 산골에 살았고, 식물도감을 열심히 보면서 익한 것 인데도 자주 보고 수 백 번을 본 것인데도 모르는 것들이 많다. 가끔 주변에서 사진을

내가 새 아침을 열어보자.

날마다 아침이 열린다. 아침은 누가 여는가. 내가 마음 먹기에 따라 새로운 아침을 열수도 있고, 어제와 똑 같은 아침이 열리기도 한다. 내 삶의 주체는 나다. 이것을 잊지 않으면 날마다 새 아침을 내가 열 수 있다.

운동을 하면 나타 나는 것

며칠 전 급한 일이 있어서 언덕길을 뛰어 올라 갔는데 숨도 많이 차지 않고 단숨에 올랐다. 뛰면서도 신기하였던 것이 운동 효과다. 최근까지 운동 부족으로 높은 계단 오르기 등을 할 때면 힘들어 했었는데 걷기, 스트레칭 등 간단한 동작을 며칠 한 것이 효과를 본 것이다. 역시 운동은 좋은 것이다.

고슴도치 딜레마

딜레마 라는 단어는 이렇게 할 수도 없고 저렇게 할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을 나타낼 때 쓴다. 추운 동토의 땅에서 고슴도치가 서로의 체온을 나누어야 얼어죽지 않는데 서로 껴 안으려 해도 서로를 찌르는 가시 때문에 껴안을 수가 없는 난감한 상황이 된다. 우리는 드물게 고슴도치의 딜레마에 마주하기도 한다.

부족 해야 깨닫는 것

돈이 없으면 돈이 소중한 것을 깨닫고 물이 없으면 물이 소중한 것을 깨닫고 시간이 없으면 시간이 소중한 것을 깨닫는다. 살아 오면서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뒤늦게 깨닫는다.

계절이 무르익고 있다.

앵두나무에 새싹이 돋아 난 듯 하더니 꽃이 피고. 벌써 꽃자리에 파릇한 열매가 맺혀 굵고 있다. 느티나무는 녹음이 짙어 그늘을 만들었다. 감나무는 새의 부리만한 잎새가 돋아나 나무가 파랗게 보이기 시작했다. 봄이 깊었다.

말에는 향기가 있다.

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향기가 나는 말이 있고,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은 말도 있고 악취가 나는 말도 있다. 향기가 나는 말은 따뜻하고 상쾌하고 깨끗하고 다시 들어도 좋은 말이다. 좋은 향기가 나는 꽃나무는 모두들 좋아 하듯이 향기가 나는 말에는 모두가 귀를 기울인다. 나는 향기가 나는 말을 얼마나 하였을까?

신문배달

지금은 밤 두시 반이 조금 넘었다. 사무실 밖에서 부르릉 하며 오토바이 소리가 나더니 신문배달 하시는 아저씨가 문틈으로 신문을 밀어 넣고 가신다. 모두들 잠든 시각에 추우나 더우나 같은 시각에 배달을 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잊고 있었다. 신문의 내용이 재미 없더라도 배달 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 해서라도 꼼꼼히 읽어야 겠다.

불조심 차조심

뉴스에 또 화재 소식과 교통사고 소식이 들려온다. 아주 사소한 부주의가 모이고 모여 힘들게 일군 일터를 빼앗아 가고, 재산을 빼앗아 가고 귀중한 생명까지 빼앗아 간다. 모두들 정신 바짝 차리고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봄밤 도시의 야경

저 멀리 큰 산이 흐릿하게 하늘과 맞닿아 있고. 잠들지 않은 크고 작은 불빛이 노랗고 하얗고 파랗게 모여 있다. 북에서 남으로 길게 뻗은 강가에는 벚꽃이 조명을 받아 하얗게 두줄로길게 서 있다. 아직 잠들지 않은 몇 개의 실루엣이 도시를 굽어보고 있다.

사월에 해야 할 일들

운동 부족으로 배가 나오고 있다. 뱃살을 빼자. 서너평 되는 텃밭을 정리하고 뭐라도 심자. 색이 바랜 대문에 페인트를 다시 칠하자. 잊어 버리고 지나간 것들을 하나씩 정리하자.

불조심

해마다 봄이면 들려오지 않아야 할 소식이 전해온다. 이곳 저곳에서 들려오는 불이 나서 재산 피해가 생기고 사람이 디쳤다는 소식들이다. 모두들 조심 또 조심하여 불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요한 새벽에 잠에서 깨다

잠이 쏟아져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새벽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꿈 내용이 기억은 나지 않는데 무척 길었던 것 같습니다. 새소리도, 차소리도, 누가 떠드는 소리도 들리지 않은데 창문이 훤하게 밝아 있습니다. 조금 더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