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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w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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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다가옵니다

음력 12월인 섣달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섣달이 끝나면 정월입니다. 정월 초하루를 설날이라고 부릅니다. 어릴 때는 설날에 대한 기대가 컷었는데 어느 때 부터인가 무덤덤하게 되었습니다. 감정이 메말라서 일까요? 왜 그런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설날이구나. 새해가 되었구나 하는 정도 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래도 새해를 정성껏 맞아야 겠지요.

안부전화

요즘 일주일 정도의 기간을 무척 힘들게 보냈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운 일이 생겨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어떻게 이겨나가야 하나 하고 고민을 하던 차에 가족들의 안부전화, 가까운 지인들, 직장 동료들이 잘 해결되었나? 걱정하지 마라. 등의 안부전화, 문자, 카톡을 보내온다. 덕분에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었고 잘 마무리 되었다. 돌이켜 보면 힘든 기간이었지만 고마운 기간이었다. 나는 행복한

새해의 노래 ㅡ정인보ㅡ

온 겨레 정성덩이 해돼 오르니 올 설날 이 아침야 더 찬란하다 뉘라서 겨울더러 춥다더냐 오는 봄만 맞으려 말고 내 손으로 만들자. 위당 정인보 선생님의 새해의노랫말 4절 중 1 절 입니다.

겨울비가 내린 후에

제법 긴 시간 동안 겨울비가 내렸다. 포근한 날씨가 봄이 온 듯한 느낌이다. 쌓였던 눈이 녹으니 눈 속에 엎드려 있던 파란 풀잎이 보인다. 파란 보리밭도 보인다. 눈 속에는 잠시 잊혀졌던 봄이 있었다. 요즘 세상에는 어둠에 가려졌던 봄이 움트고 있다.

옛 시조 한수5

이몸이 죽고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없고 님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줄이 있으랴 포은 정몽주 님의 단심가

옛 시조 한수4

바람이 눈을 몰아 산창에 부딪히니 찬기운 새어들어 잠든 매화를 침노한다. 아무리 얼우려 한들 봄뜻이야 앗을소냐 안민영의 매화사 중에서

해가 일찍 뜹니다.

작년 동지를 지난 후부터 낮이 길어지는것을 느낍니다. 아침 출근시간은 아직 해가 완전히 떠 오르지 않았지만 멀리 산 위로 붉게 솟아나는것을 볼수 있고. 아침시간 퇴근할때면 높이 솟아올라 눈이 부십니다. 저녁 퇴근때도 캄캄 했는데 제법 밝은 빛이 남아 있습니다. 곧 대한이 지나고 입춘이면 봄 이야기를 할겁니다.

옛 시조 한 수3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내마음 둘데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물도 내안같아야 울어밤길 예놋다 왕방연 님의 시조.

퇴고 [推敲]

퇴고 [推敲]의 뜻은 완성된 글을 다시 읽어 가며 다듬어 고치는 일 이라고 하는데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는것도 한 글자, 한 문장을 다듬고 다시 다듬고 하며 심지어 며칠동안 다듬고, 다른이에게 검증까지 거쳐 문자를 보내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한 말에, 할 말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볼 때 나름 배워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하루종일 노래 듣기

몇년전에 새 휴대폰으로 바꾸면서 쓰지 않는 옛날 휴대폰에 가곡, 경음악, 클래식, 판소리, 민요, 트롯트, 동요, 대금 연주, 기타연주, 외국민요, 옛날팝송, 판타지 등 천여곡을 저장해 놓고 가끔 듣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틀어놓고 있다. 마음에 와 닿는곡, 무덩덤한 곡, 새롭게 느끼는 곡 등 오늘 하루는 힐링을 한 날이다.

새벽을 맞는 나의 마음

나는 오랫동안 교대근무를 해 왔다. 어떤 날은 새벽에 일어나고 어떤 날은 새벽까지 일하고 또 어떤 날은 새벽에 잠들기도 한다. 규칙적이지만 규칙적이 아닌 생활은 몸의 상태를 유지 하기 어렵다. 틈틈이 움직이고 시간을 써야한다. 그래야 건강을 지킬수 있고 먹고 살수 있고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나에게 새벽의 의미는 새릅기도 하고 무덤덤 하기도 한 것이지만 늘 새로우려고 하는

나도 일등을 했다

나는 살아 오면서 일등을 해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오늘 드디어 일등을 해 보았다. 새벽에 일어나 먹고 살기 위해 자동차를 길을 나섰다. 큰 길에는 나보다 먼저 지나간 차량의 바퀴 자국이 두어개 있더니 작은 산 구비를 넘어가는 길에서 부터는 짐승의 발자국도 없는 하얗고 깨끗한 눈길이 나타난다. 조심조심 차를 몰면서 문득 생각이 난 것이 오늘 새벽 이

오랫만에 술을마시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느낌에 술을꿓은 지 6년쯤 지난 지금 개인적으로 축하 받을 일이 생겨 한 턱 내는 과정에서 술을 마셨다. 조심조심 마셨지만 꽤 취한다. 대리 기사를 불러 귀가를 한 후 누워 있다가 취해 잠들었다가 조금전에 깼다. 술자리 분위기가 좋아 다행히 잘 끝났고 지금은 술이 제법 깨어 정신이 앍고 몽도 가뿐하다. 건강도 어느정도 회복된 듯 하에

고요한 새벽에 잠을 깨다

꽤 오랫동안 일찍 잠들거나 늦게 잠들거나에 관계 없이 아침에 일어나기 전 까지 한 번 또는 두번씩 잠을 깨었는데 오늘은 일찍 잠들었는데도 중간에 깨지 않고 길게 잤다. 머리가 맑다. 몸이 개운하다. 제시간에 일어나니 하루를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을것 같다. 새해가 되니 좋은 일이 시작 되는것 같다.

출근길 동양화 감상하기

출근길에 동양화를 꼭 본다. 하늘 높이 솟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꼭대기엔 눈이 하얗게 쌓여 있고, 막 떠 오르는 아침 햇살이 산 꼭대기로 빛을 뿌리고, 무리를 지어 날아가는 새들, 눈 쌓인 들판엔 둥글게 말아놓은 사료용 짚이 넓게 깔려 있는 풍경은 한폭의 동양화다. 붓으로 한 번 그려보고 싶은 풍경이다.

체온 유지의 중요성

지난 밤은 꽤 추웠다. 주간 근무에서 이어지는 야간근무를 위하여 가까운곳에 문을 연 식당이 없어서 차로 십여분 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든든히 먹고 야간 근무를 시작한다. 잠시 짬을 내어 소화도 시킬겸 이십여분간 걷기를 하고 났는데 몸이 자꾸 쳐지고 맥이 빠진다. 어찌어찌 하다 새벽에 갑자기 온몸이 덜덜 떨리고 정신을 차릴수 없다. 급히 전기 난로를 켜고 이십여분간 난로에

달력을 새로 걸면서

어제는 날과 달과 해가 바뀌는 첫날이었다. 묵은 달력을 내리고 새 달력을 건다. 기념일을 적어 놓고, 잊으면 안되는 날짜에 표시를 하고, 공휴일 숫자를 세어보고, 설레는 마음으로올 한해 무탈하게 좋은날이 많았으면 하고 달력을 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엔 모두들 건강하시고 복된 가정 되시고 살림들도 나아지시고 뒤돌이 보아 아쉬운 일이 없으시고 매일 매일 즐거운 날 되시고 앙꼬도 대박 나소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계묘년 첫날에.

아침 퇴근길의 작은 행복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아침은 몸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가볍다. 추위에 지친 몸을 자동차로 퇴근하면서 산위로 막 솟아 오르는 태양을 맞이한다. 황금빛으로 눈이 부시다. 몸이 따뜻해 진다. 반갑고 웬지 기분이 좋아진다. 며칠 째 퇴근 시간에 맞이하는 아침 햇살은 나에게는 작은 행복이다.

화재 소식이 많아요

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교통사고와 연결된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전국의 산과 들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얼마전 내린 눈으로 가뭄 해갈과 더불어 화재도 줄어들 것이라 기대 했는데 화재가 그치지 않는다. 겨울엔 길이 미끄럽고, 물을 공급하기가 쉽지 않고, 날씨가 추워 화재진압에 힘이 많이 든다. 모두들 조심 또 조심하여 더 이상의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동요가 사라졌다

어릴 때 수많은 동요를 듣고 부르면서 자랐다. 그 속에는 꿈이 있고, 용기, 순수, 이웃, 조국애, 친구, 자연, 따뜻함, 우주, 공경, 등등…… 삶 의 전반에 걸쳐 모든 교훈이 담겨 있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정신세계를 키워 왔고 살아가는 동력의 한 부분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방송을 포함하여 주변에서 동요가 들리지 않는다. 다음 세대들은 꿈과 희망을 무엇으로 키워 나갈까?

고드름을 건조시키면

올해 첫눈이 왔을 때 만든 눈사람과 같이 따 놓았던 고드름을 마당 한켠 구석진곳에 놓아두고 이십여일이 지나자 그사이 눈사람은 녹는것은 보지를 못했는데 자꾸 작아지더니 없어져 버리고, 고드름은 자꾸 가늘어 지더니 지금은 바늘 모양으로 변해 있다. 생각해보니 고드름도 건조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옛 시조 한 수2

송림에 눈이오니 가지마다 꽃이로다 한가지 꺾어내어 님에게 보내고져 님께서 보신 후에야 녹아지다 어떠리

옛 시조 한 수

삭풍은 나무끝에 불고 명월은 눈속에 찬데 만리 변성에 일장검 짚고 서서 긴파람 큰 한소리에 거칠것이 없어라. 조선 세종때 백두산 호랑이라 불렸던 김종서 장군의 시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