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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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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강제 휴식의 날이다.

왼쪽 무릎이 좋지 않다. 평소 걸음은 괜찮은데 계단은 내려오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에 무릎에 상당한 통증이 느껴진다. 5월 초에 지리산을 가려고 생각 중인데.. 지금 같아선 가을로 미뤄야만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오늘은 강제 휴식의 날이다. 얼른 괜찮아지면 좋으련만..

오늘은 금요일이다.

어느덧 금요일이다. 이번주는 아주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언제나 시간이 늦게 가는 느낌이 많았는데 이번주는 달랐다. 너무 열심히 일 했나?? ㅎㅎ.. 20~40대 때는 정말 1달이, 1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갔었던가.. 정말 열심히 일만 했었지.. 이젠 그때가 후회된다. 열심히 놀았어야 했는데 말이다. ㅎㅎ..

목요일이 평화롭게 지나고 있다.

오전에 출근했다가 시내 출장을 다녀온 후, 나머지 오후 시간은 연차를 냈다. 집으로 와서 마눌님을 태우고 된장을 담을때에 추가할 무슨 가루를 사왔다. 오는 길에 쌍화차를 파는 곳이 보여서 한 잔 마시고 왔다. 들어가 있다 보니 우리 부부는 영계였다. ㅎㅎ. 재밌는 곳이었다.

수요일 오전이 지나고 있다.

언제나처럼 큰 변화가 전혀 없는 일상이 지나가고 있다. 감정의 쓰레기도 여전히 생겨나고 있고.. 이것을 애써 저버리려 힘쓰는 내 모습도 똑같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려나. 이젠 내 삶의 변화가 일어나면 좋겠다.

화요일이다. 비가 온다.

어젯밤부터 내리던 비가 계속 내리고 있나보다. 봄비가 예전보다 훨씬 더 자주 내리고 있는 느낌이다. 이제는 비가 그만 내렸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 마음도 조금이나마 밝아질 수 있을까 하는 맘에서다. ㅎㅎ..

어제의 기억이 절반 밖에 없다.

어제는 아침부터 무척 분주하게 움직였었다. 이것저것 하고 난 후, 점심을 소맥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나선 왜 이리도 피곤한지 오후에 그냥 침대로 들어간 후 일어났더니 밤 10시가 넘어 있었다. 잘 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오늘도 잘 버텨내보자.

오늘은 토요일이다.

평화로운 토요일 오전 시간이 지나고 있다. 딸래미를 KTX 역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왔다. 잠시 쉰 다음에 직원 결혼식에 다녀와야 한다. 그러고 난 후 동네 뒷산으로 산책을 가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빡빡한 하루 일정이다. ㅎㅎ. 잘 보내보자.

오늘은 금요일이다.

아침부터 왠지 모르게 정신이 산만하다. 잠도 푹 잔 것 같지 않다. 화장실 다녀오느라 한 번만 깼었는데도 말이다. 하긴 이런 날이 있긴 하지. 오늘도 잘 버텨내는 하루가 되어보자. 내일과 모레는 휴일이다. ㅎㅎ..

오늘은 목요일이다.

목요일 아침이다. 오늘은 어제에 비해서 컨디션이 꽤 회복된 듯한 느낌이다. 어제 아침에는 몸이 많이 좋지 않았었는데 출근은 했었다.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했다. 이래서 생기는 것은 뭐?? ㅎㅎ.. 좀 꾀를 부려야 될 나이인 것 같긴 한데..

오늘은 수요일이다.

얼마만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오늘 아침처럼 화창한 날씨가 말이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베란다 창문 밖을 무심코 쳐다보니 아침 햇살이 찬란하게 비추고 있었다. 오늘 날씨처럼 나의 오늘 하루도 화창할 것이다. ㅎㅎ..

오늘은 화요일이다.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더니 조금 피곤한 느낌이 든다. 어제 늦게 잠든 이유도 있을 것이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출근 준비를 하고 있다. 유튜브도 한 편 보고 있다. 평범한 아침이다. 오늘도 잘 보내면서 버텨내보자.

월요일 아침이 지나고 있다.

언제나처럼 역시나 월요일 아침은 피곤하고 힘들게 지나고 있다. 월요병이겠지. 출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정말 가기 싫다. 사무실에 말이다. 그래도 잘 다녀와야겠지. 언제나처럼. 오늘도.

일요일이 잘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일요일이다. 아침을 맛있게 김치콩나물두부국으로 만들어 먹고 동네 뒷산을 살짝 다녀왔다. 잘 다녀왔다. 돌아오는 중에 편의점에 들러 맥주도 살짝 쩐꼬.. ㅎㅎ.. 평화로운 것 같은 일요일이 지나고 있다. 잘 벼텨내보자. 오늘도..

오늘은 토요일이다.

토요일이다. 아침 일찍 동네 뒷산에 다녀오고 나만의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혼자서 영화관에 가서 듄 파트2를 보고 왔다. 점심은 새로운 중국집에 가서 짬뽕과 이과두주를 하나 마셨다. 좋다. 잘 버텨보자. 오늘도.

오늘은 금요일이다.

즐거운 금요일 아침이다. 오늘 하루만 잘 버텨내면 이틀간의 휴일이 기다리고 있다. 주 4일제가 빨리 시행돼야 할 텐데.. 퇴직한 후에나 그렇게 되려나. 일만 하다가 받지도 못할 국민연금 때문에 맘 고생하다가 허무하게 사라져버릴 것만 같은..

오늘은 목요일이다.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잠은 푹 잘 잔 것 같다. 커피도 한 잔 내려서 마시고 있다. 커피 맛이 많이 쓰게 느껴진다. 오늘도 역시나 그냥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집에 있고 싶지만.. 살긴 살아야지. 잘 버텨내보자. 오늘도.

오늘은 수요일이다.

어젯밤 잠을 아주 제대로 설쳤지만 그에 비해서 정신은 아주 맑은 편이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출근도 했다. 커피도 한 잔 내려서 맛있게 마시고 있다. 이런 일상이 언제까지 이어지려나.. 나이만 먹고 있는 이 참담함이란..

화요일 아침 마음이 무겁다.

힘들 것이다. 잘 안다. 그런데도 버텨야만 할텐데. 마음도 힘들고 몸도 힘들고.. 제일 힘들 것이다. 그래도 버티는 수밖에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이것도 그냥 피하려고만 하는 나의 습성인가.. 내가 해 줄 수 있는게 있단 말인가..

오늘은 월요일이다.

월요일 아침은 언제나처럼 힘들기만 하다. 앞으로 1주일을 꼬박 출근하면서 지내야만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일명 월요병.. 나만 이런 것이 아닐 것이다. 이번 일주일도 잘 버텨내보자. 언제나처럼.. 씩씩하게..

오늘은 일요일이다.

일요일이다. 오늘은 가족끼리 가까운 산으로 등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더니 조금 피곤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힘든 산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서 부담은 없다. 잘 다녀오도록 하자.

오늘은 토요일이다.

얼마 되지 않은 예전에는 휴일마다 깜깜한 새벽에 눈이 저절로 떠졌었다.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휴일 하루를 길게 쓰는 듯한 느낌이 항상 들었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일찍 일어나긴 하지만 어떻게든 침대에서 버텨보려 하고는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일찍 일어났다. 아까 깜깜했던 새벽에. 길게 보내보자. 오늘을..

오늘은 금요일이다.

하루만 잘 버텨내면 내일과 모레 이틀간의 휴일이다. 물론 휴일이라고 쉽게 지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휴일이 좋긴 하다. 오랜만에 산성을 가자는데.. 잘 다녀오자. 그래야 지리산을 부담없이 가겠지.

목요일 아침 출근했다.

인생 살 날이 정말 길지 않은데 저런 하찮은 놈 때문에 짜증을 내야하는 내가 불쌍하다. 그냥 무시하려 해도 그게 쉽지 않다. 얼른 저 놈이던지 나던지 나가야 할텐데.. 그 날이 다가오는 하루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 헤유~ 도를 닦아보자. 오늘도.. 내일도.. 또 그 다음날도..

오늘은 수요일이다.

어제는 병원 가는 일 때문에 휴가였었다. 참 좋았는데.. 오늘은 출근을 해야 한다. 정말 가기가 싫어진다. 점점 더.. 앞으로 살아갈 날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이러고 살아야만 한다는 것이 괜시리 싫어진다. 다들 이렇게 살고 있을텐데.. 점점 더 싫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