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맘만

...

ANKO(now) : 173620124🪙

(total) : 173794809🪙

오랜만에 다녀오려한다.

먼저 간 그녀석을 오랜만에 보려한다. 어제 퇴근할때 왜그리도 보고싶었는지.. 그러고보니 벌써 4개월이 훌쩍 지났다.

금요일이 춥다.

한주의 마지막날 금요일이 춥다. 내일하고 모레는 더 춥다고 하는데.. 내 맘은 몸보다 훨씬 더 춥다.

오늘은 서울에

다녀와야 된다. 팔자에서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상이라는 것을 받기 위해서다. 날씨 때문에 걱정되긴 하지만 내가 인정받는 것 같아 즐겁게 다녀오려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어제 퇴근하면서 함박눈을 실컷 일부러 맞았는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황사 섞인 눈이란다. 나이가 들어서 오랜만에 주책을 부렸더니만.. ㅎㅎ.. 이젠 정말 눈이 싫다.

코로나 격리 해제

드디어 출근하는 날이다. 아침에 눈 떠지는 것이 코로나 이전과 똑같아 깜짝 놀랐다. 격리 기간 동안 맘이 참 편안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 격리 7일째

마지막 날이다. 나에게 언제 이렇게 별 생각없이 푹 쉴수 있는 날이 또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든 격리 기간이었다. 참 속편한 소리다.

코로나 격리 6일째

살짝 두통, 목에 가래 조금. 이제 조금씩 몸이 정상을 되찾고 있는 것 같다. 5일동안 먹어야되는 치료제는 오늘 저녁까지만 먹으면 된다.

코로나 격리 5일째

딸래미가 타준 커피의 맛이 왜 이리 쓴지 모르겠다. 밥과 반찬 맛이 느껴지는걸로 봐선 미각을 잃진 않았는데 말이다. 약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속이 살짝 쓰린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아무튼 심란한 오늘 아침이다.

코로나 격리 4일째

새벽이다. 방안에 갇혀있는 것이 답답하긴해도 정말 오랜만에 아무 생각없이 그냥 쉬고 있다.

코로나 격리 3일째

아침이 밝아오고 있다. 치료약을 처방받은대로 먹어서 그런지 큰 불편함은 없다. 그래도 맘은 많이 불편하기만 하다.

드디어 코로나에

걸렸다. 4차 백신까지 맞았는데 걸렸다. 이래서 백신이 소용없다고 하나보다. 어찌됐든 걸렸으니까 덜 아프고 지나가길 바라는 수밖에..

오늘과 내일은

워크샵 출장을 간다. 제주에서 한댔다가 눈치보인다고 대전, 부산, 오송, 서울 등등 여러차례 장소를 바꾸더니 최종 장소가 거시기로 정해졌다.

월요일 아침부터 힘들다.

왜 이렇지… 생각하니 역시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말이다. 아침부터 횡설수설 주저리주저리.. 월요일 아침부터 힘들다.

일요일인데..

오늘은 오랜만에 좀 쉴 수 있을 것 같다. 하루 하루를 버텨낸다는 생각으로 간신히 지나고 있는 오늘들이다. 이런 날들이 쌓이다보면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고, 일년이 지날 것이다.

수술받은 마눌님의 상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아서 정말 다행이다. 꼼짝못하고 며칠 침대에만 누워있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수술한 날 저녁때부터 바로 운동을 시킨다. 지금 같아선 암이라는 녀석을 떼어버릴수 있을 것 같다.

병원 6인실

전에 몇번 보호자로 왔었는데도 역시 적응되지 않는다. 1인실이나 2인실은 자리도 없고. 사실 병실료가 부담되기도 하다. 아프지 말자.

오늘이 진짜 시작이다.

밤새 잠을 설쳤다. 오늘 수술을 받기 위해 어제 입원했는데 6인실이라서라기보다 오늘의 수술이 걱정돼서였을 것이다. 내 수술은 아니고 마눌님의 수술이지만.. 차라리 내가 수술을 한다면 이렇게 맘이 심란하진 않을 것 같다.

오늘부터 매일이

행복한 날들이 되면 좋겠는데… 나에게 앞으로는 그럴 일이 없는 것 같다. 그냥 하루 하루 버티면서 살아가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은 나였다.

오늘은 오랜만에

일찍 눈이 떠졌다. 한동안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오랜만에 좀 개운하게 잔 것 같다. 이런 날들이 계속됐으면 좋겠는데.. 나에겐 꿈 같은 얘기가 됐다.

월요일인데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전과 달리 오늘은 차가 막히지 않고 수월하게 달렸다. 생각보다 상당히 일찍 사무실에 도착했다. 가끔 일찍 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몇달만에

드디어 오늘 산에 간다. 매일 집과 직장만 왔다갔다 하다가 오늘은 콧바람을 쐬러 간다. 너무 오랜만이라 다리에 쥐가 날 것만 같다.

금요일이다~~

일주일이 금세 지난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늦게 지난 것 같기도 하다. 하루 하루는 힘들고 시간이 너무 안가는데, 일주일은 어떻게 지냈는지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빨리 지나간다.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다.

몇 달 전에 어딘가에서 읽은 것이 갑자기 떠오른다. 스스로 거시기를 마감하는 대표적인 원인이었다. 상위 3가지 모두를 현재 경험하고 있는 내가 왜 이리 맘이 차분하게 느껴지는걸까. 이게 더 무섭다.

오늘은 이 글을 늦게 쓴다.

매일 아침 일찍 이 글을 쓰다가 오늘은 이제서야 글을 쓴다. 조금 늦게 일어나서 그렇다. 평소보다 쪼~끔 일찍 출근해서 하루 종일 법정 교육을 이수했다. 오프라인 8시간. 온라인 8시간은 덤으로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