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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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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에게 기적이라는 것이 있으면 좋겠다.

오늘 나에게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기적 같은 능력이 생기면 좋겠다.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이 나이에 이런 쓸 데 없는 생각만 하고 있으니 내 자신이 한심하다. 다 떨쳐버리고 오늘만 열심히 버텨내보자.

오늘은 아침부터 재수가 없다.

아침 출근길부터 정말 정말 재수 없는 놈을 마주쳤다. 항상 재수 없는 놈이다. 이런 놈 신경 쓰고 살고 싶지 않지만 마주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참… 이젠 정말 사라졌으면 좋겠다. 내 눈 앞에서..

사무실에서의 하루 하루가 이렇게 힘들다니..

이미 마음도 떠났고 더 이상 붙일 정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지 벌써 몇 년째이다. 뭔가 도화선이 불붙기만 한다면 바로 바이바이할 마음의 준비는 이미 마친 상태. 이젠 정말 이 사무실을 떠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오늘은 경건한 맘으로 하루를 보내보자.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오늘은 엄마의 49재 날이다. 따지고보면 큰 의미 없는 일정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경건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잘 보내자. 이런 저런 마음을 모두 내려놓고 편안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걸 내려놓자.

오늘은 서울에 다녀오는 날이다.

지난 이틀 간은 부산 출장을 다녀왔다. 오늘은 서울로 간다. 친척 동생 결혼식 날이다. 아픈 기억만 남은 서울이라는 도시는 솔직히 가고 싶지 않다. 그래도 어쩌나. 가야 하는 일이 생기면 가야 하는 것을.. 아무 생각 말고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오자. 오늘 하루를 잘 버텨내자.

나에게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출장 나와 있는 날이다. 당연히 내가 해야만 하는 직장일과 집안일이지만 아주 가끔은.. 1년에 한 두 번만이라도 이번 같은 나만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출장이긴 하지만 혼자 떨어져 있는 이 시간이 그냥 맘 편하고 좋긴 하다. 많이 지쳐있나 보다. 힘을 내보자. 다시 한 번.

오늘은 출근했지만 사무실에서 벗어나 있다.

부산으로 출장을 왔다. 내일까지 출장이다. 무슨무슨 교육 출장이다. 그리 큰 부담 없는 출장이다. 작년에도 이만때쯤 이 교육 출장을 왔었다. 그때는 광안리였었다. 어느새 부산은 내 맘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곳이 됐다. 내년에도 오고 싶은데.. 분위기상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 가기도 하다. 내일까지 잘 즐기다 복귀하자.

어쩌다보니 오늘은 출근이 빨랐다.

어제 저녁에 처남 가족이 와서 얼떨결에 술 한 잔을 했다. 전혀 계획에 없던 일이다. 며칠 동안 금주 계획이었는데.. ㅎㅎ.. 어쩌다보니 오늘 출근 시간이 빨랐다. 평소 타던 버스 시간보다 한 타임 빠른 버스를 탔다. 고등학생들이 많더구만. 그 와중에 담배 냄새라니.. 헤유~~

오늘은 어깨가 좀 괜찮아진 듯하다.

어깨가 너무 아파서 어제 정형외과 진료를 받았다. 사진이라도 찍을 줄 알았는데 2~3번의 어깨 움직임 동작을 보고는 곧바로 오십견 진단을 내린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다. 주사 맞고 스트레칭 운동하면 된단다. 열심히 해보자.

오늘은 괜찮으려나?

지난 토요일부터 갑자기 온 몸이 피곤 그 자체였다. 뭔 일을 조금만 하면 밀려오는 피로함.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이었다. 1~2시간 쉬면 괜찮긴 했지만 뭔가 찜찜하다. 그래도 오늘은 잠에서 깬 후 침대를 벗어나기가 어려웠지 나머지는 괜찮은 듯하다. 나이를 생각하고 몸을 잘 관리해야겠다. ㅎㅎ..

일요일 아침부터 청소 시작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집 대청소를 하는 날. 대청소라고 해봤자 집안 여기 저기 쓸고 닦고 하는 것 밖에 없지만 그래도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청소부터 마쳤다. 힘이 쪽 빠지네. 커피 마시고 나머지 청소도 열심히 잘 해보자.

토요일인데 아침부터 바쁘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주스를 만들어 먹고, 쓰레기 정리하고, 병원에 다녀오고, 총각무를 4봉다리 사왔다. 한참을 들고 오려니까 제법 힘이 든다. 아침부터 캔맥주 1개 마셨다. 이제 총각무를 다듬어보자. 맛있게 만들어보자.

금요일 오늘 하루가 길게 지나갈 것 같다.

왠지 모를 불안감이 생긴다. 오늘 하루가 너무나 길게 지날 것만 같은 이 느낌. 왜 이럴까? 그냥 아무런 일 없이 오늘 하루가 아주 평범하게 지나가면 좋겠다. 이런 불안감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언제나 그런 날이 오려나..

목요일 주사 맞은 날이다.

나에겐 지병이 있다. 희귀난치성질환이다. 몇 년 전에 엄청나게 아팠었다. 안지도, 눕지도, 일어서지도 못하겠는 엄청난 고통이었다. 진통제 따위는 듣지도 않았다. 그때 구세주처럼 나타났던 비싼 주사제. 이것이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루 하루가 잘 지나가는 것은 같은데..

왠지 불안하기만 하다. 하루 하루를 잘 보내고 있는 것 같긴 한데.. 가만히 잠깐만 생각해 보면 실상 그렇진 않은 것 같다. 그게 무엇 때문인지는 잘 알고 있는데.. 이 수렁을 빠져나갈 방법은 없다. 그냥 버텨내기만 할 수 밖에..

일주일이 넘었는데 연락이 없다.

차가 고장나서 공업사에 맡겨 놓은 상태이다. 일주일이 훌쩍 넘었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 부품 수급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는 처음에 얘기했었지만.. 차가 없으니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다. 얼른 나와야 할텐데.. 헤유~~

바빴던 월요일이 지나고 있다.

차가 고장나서 공업사에 맡겨 놓은 바람에 오늘은 버스를 타고 고향을 다녀왔다. 이십 몇 년 만에 버스를 타고 갔는데 변한 것은 크게 없는데 차량 운행 횟수가 정말 많이 줄었고 승객 또한 옛날보다 훨씬 적은 것을 느꼈다. 너무 힘든 일정을 조금 전에 마쳤다. 잘 버텼다.

오늘은 걸어서 시장을 다녀왔다.

아주 오랜만에 차가 없다보니 시장을 다녀오는 것이 쉽지 않다. 양손 가득 무거운 짐을 들고 20여분 걸어왔다. 중간에 두 번이나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왔을 정도다. 우리 차가 얼른 고쳐져야 할텐데..

오늘은 비가 왕창 왔으면 좋겠다.

천둥 소리는 요란한데 비는 더 이상 오지 않고 있다. 차가 공업사에 들어가 있으니까 어디를 갈 생각을 하지 못한다. 이런 날은 비라도 왕창 왔으면 좋겠다. 빗소리 들으면서 멍때리기 하고 싶다.

오늘은 잠에서 일찍 깼다.

그래도 정신은 맑은 편이다. 아니 오히려 평소보다 컨디션이 훨씬 좋다. 이런 날만 계속되면 좋으련만.. 오늘 같은 맑은 정신으로 정리할 것이 있으면 하면 좋을텐데.. 그러면 금방 머리가 깨질 것만 같아서 엄두를 내지 못하겠다. 그래 오늘은 그냥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

차가 고장났다. 사고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어제 차가 고장났다. 오래되긴 했지. 바퀴 뒷축이 부식이 심해서 하마터면 전복 사고가 나서 크게 다칠 뻔했다. 사고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지 정말 식은땀이 난다. 공업사에 차를 넣고 방금 연락을 받았는데 해당 부품의 수급이 언제 될지 기약할 수 없다고 한다. 헤유~

오늘은 아침부터 마음이 쫄리는 날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업무 시스템이 뭔가 부분적으로 문제가 생겼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마음이 쫄리는 아침이 시작되고 있다. 언제나 이 지옥을 빠져나갈 수 있으려나.. 사무실에서도 난리.. 갑자기 차도 고장.. 헤유~~

오늘 아침부터 쫄리는 날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업무 시스템이 뭔가 부분적으로 문제가 생겼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마음이 쫄리는 아침이 시작되고 있다. 언제나 이 지옥을 빠져나갈 수 있으려나..

오늘은 연휴 뒤에 출근하는 날이다.

두 차례의 즐거웠던 연휴가 이제 끝났다. 크리스마스까지 단 한 차례의 연휴도 없다. 그냥 쭉 출근만 해야 된다. 예전에는 일주일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열심히 일만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다 부질 없는 짓이었다. 올라가려면 잘 보이는게 우선이라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