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가뭄에
비보다도
네가 더
그립더란
그 말 한 마디가
잘해주었던 일, 서운했던 일
다 잊고
그에게 못해준 일만
‘더 잘 해주어야지’라는 생각만
샘물처럼 콸콸
솟아나게 할 줄이야.
– 최성자, ‘말, 그 힘’
석 달 가뭄에
비보다도
네가 더
그립더란
그 말 한 마디가
잘해주었던 일, 서운했던 일
다 잊고
그에게 못해준 일만
‘더 잘 해주어야지’라는 생각만
샘물처럼 콸콸
솟아나게 할 줄이야.
– 최성자, ‘말, 그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