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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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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빛고운 날 은빛 세상 속으로 그대 고운 웃음을 파닥입니다 이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 그리움에서 시작되어 그리움으로 끝나리니 그대 펄럭이는 사연을 새겨 언땅을 녹이는 대지의 숨결로 성긴 가지에 움튀우는 희망으로 가슴에선 풀잎 돋는 소리 지금 새록새록합니다 아름다운 날 그대 태어남의 빛고운 날 오래 하고픈 말은 아껴 꽃과 향기 그리고 새벽 이슬을 가슴 초롱하도록 기억합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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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길에만 돌이 있는 건 아니다 네 하늘에만 먹구름이 있는 건 아니다 네가 기댄 나무에만 벌레가 있는 건 아니다 우린 어쩌면 걸려 넘어지고 이유도 모르는 채 먹비를 맞을 것 같은 불안함에 떨고 마음 편히 기댈 사람도 없는 시간을 견디려고 이 세상에 왔는지도 모른다 깨닫고 느끼고 눈물을 흘리며 조금씩 마음이 자라는 기쁨을 누리려고 우린 어쩌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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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아름답게 피우는 건 햇볕이지만 꽃을 향기롭게 피우는 건 별빛인 것을 꽃처럼 산다는 건 열매를 맺으려 일생을 애쓰는 일임을 그대 이미 꽃처럼 살고 있음을 – 양광모, ‘그대 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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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여명에는 어디서 오는 선량한 마음인지 하루를 채우고 남을 것 같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날은 당신의 웃음소리 가득한 날입니다. 웃고 사는 일이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삶의 원점이 되어버린 요즘입니다. 해지는 저녁까지 당신으로 가득한 날 다시 아침이 될 때까지 당신으로 가득한 밤 선량한 마음은 아마 당신이 내게 주는 선물 같습니다. 아… 당신으로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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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의 향이 천천히 방안에 내려앉는 아침은 평안한 마음이어서 좋습니다 블루마운틴의 조화로운 향기는 커튼 사이로 들어온 햇살마저 감동시키고 맥박 소리는 기다림을 설렘으로 유도합니다 핸드 밀로 가루를 더 곱게 만듦은 커피를 쓰고 떫게 만들어 마실 때 커피 향기가 입안에서 긴 여운으로 이 아침은 어제는 어려웠지만 내일은 좋은 날이 오는 행복한 오늘의 시작입니다 – 오광수, ‘커피 향으로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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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만으로 벽돌은 되지 않는다 시멘트만으로도 되지 않는다 모래와 시멘트가 섞이고 물 또한 있어서 버무려져야 비로소 강한 벽돌이 된다 날씨도 청명한 나날만으로 연속되지 않는다 흐린 날도 있고 눈비 오는 날, 바람 부는 날도 있다 사랑도 좋음과 시련이 섞이고 눈물 또한 있어서 버무려진 것이야말로 말발굽에도 깨지지 않는다 – 정채봉, ‘벽돌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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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을 열어놓는 새 소리 풀잎들을 물들이는 새 소리의 푸른 그림자 내 머리 속 유리창을 닦는 심장의 창문을 열어놓는 새 소리의 저 푸른 통로 풀이여 푸른빛이여 감격해본지 얼마나 됐는지 – 정현종, ‘감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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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마라 아무것도 두려워 마라 실패도 상처도 죽음마저도 실패는 나를 새롭게 하는 것 버릴 건 버리고 나 자신이 되는 것 상처는 나를 강하게 하는 것 그 상처로 상처 난 이들을 품어가는 것 두려워 마라 시련 속에서 계시가 온다 한번 울고 한번 웃고 너의 길을 가라 – 박노해, ‘두려워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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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 없이 버린다는 말은 아낌 없이 사랑한다는 말이리 너에게 멀리 있다는 말은 너에게 아주 가까이 있다는 말이리 산은 가까이 있으면서도 안 보이는 날이 많은데 너는 멀리 있으면서 매일 아프도록 눈에 밟혀 보이네 산이 물을 버리듯이 쉼없이 그대에게 그리움으로 이른다면 이제 사랑한다는 말은 없어도 되리 달 하나 가슴에 묻고 가는 시냇물처럼 – 이성선, ‘달 하나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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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이유가 있나요 꽃처럼 피다보면 사랑은 오고 계절 따라 낙엽지면 사랑은 가던데 행복에 무슨 까닭이 있나요 물처럼 흐르다 보면 아픔은 가고 바람처럼 떠돌다 보면 슬픔은 사라지던데 돌아설 때 불러주는 그 이름처럼 그 불꽃을 위해 우린 기다리며 사랑하지 않았던가요 다가가며 행복하지 않았는가요 – 이남일, ‘사랑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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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의 이름만을 생각하게 하여 주십시오 햇님만을 사모하여 꽃피는 해바라기처럼 달님만을 사모하여 꽃피는 달맞이꽃처럼 피어 있게 하여 주십시오 새벽 종소리에 긴긴 여운 빈 가슴 속에 넘치도록 채워주십시오 하나만 넘치도록…… – 원태연, ‘하나만 넘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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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긴 인생길 그리 쉬운 길이 아닌 황무지 같은 가시밭길이었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사랑이 강물처럼 흘러가는 참으로 쌓아 올린 금자탑처럼 행복 탑이 되었고 밀려오는 시련도 찾아오는 긴 한숨도 모두 고난의 강에 떠나보내고 꽃피는 봄날처럼 수목이 무성하고 사랑으로 행복의 꽃이 피어나 이제 우리 함께 내일을 향해 둘이서 사랑 하나로 손잡고 다독이며 행복의 강가에서 살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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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때는 물로 씻고 마음의 때는 책으로 씻고 영혼의 때는 눈물로 씻으며 때 없는 사람들과 때 없는 삶 살으리 때 묻지 않은 웃음 지으며 때 묻지 않은 삶 살으리 인생 한 때! – 양광모, ‘인생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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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들판 여름의 언덕 가을의 나무 아, 겨울의 눈 그리고도 흰 구름과 바람과 별과 새들과 강물과 너 한 사람! 이 세상에 와서 내가 만난 가장 빛나고도 서럽고도 아름다운 항목들. – 나태주,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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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줄기 노래가 되어 너에게 가겠다 바람 속에 떨면서도 꽃은 피어나듯이 사랑이 낳아준 눈물 속에 하도 잘 익어서 별로 뜨는 나의 시간들 침묵할수록 맑아지는 노래를 너는 듣게 되겠지 무게를 견디지 못한 그리움이 흰 모래로 부서지는데 멈출 수 없는 하나의 노래로 나는 오늘도 너에게 달려가겠다 – 이해인, ‘너에게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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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고 또 사랑하기 전에는 내가 누구인지 잘 알지 못했는데. 꽃같이 아름다운 영혼의 네가 맑은 거울 되어 이제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볼 수 있어. 나를 내려놓고 너를 올려놓으니까 가슴속이 사랑으로 참 편안하고 행복하다. – 정연복, ‘내려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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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목까지 차오르면 희망도 더 높이 고개를 쳐든다 그렇게 수련은 세상을 치유하러 나온다 오히려 물이 줄어 심장을 덜 누르면 어느새 자신 속에 잠겨 절망이 고개를 쳐든다 수련에게서 배운다 – 류시화, ‘수련은 물속에서 목말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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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반드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별 지루함이 없이 당신을 기다릴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틀림없이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소망이 기꺼운 마음으로 당신을 기다리게 합니다 – 오보영,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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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라 해서 다 뜨는 것은 아니리 뜨는 것이 다 별이 아니듯 오히려 어둠 저편에서 제 궤도를 지키며 안개꽃처럼 배경으로만 글썽이고 있는 뭇 별들이 있어 어둠이 잠시 별 몇 개 띄워 제 외로움을 반짝이게 할 뿐 가장 아름다운 별은 높고 쓸쓸하게 죄짓듯 앓는 가슴에 있어 그 가슴 씻어내는 드맑은 눈물 속에 있어 오늘밤도 뜨지 않는 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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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마음을 알아주니 그 넓은 이해해 주는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내 사랑을 다 받아주니 그 푸근하고 따뜻한 배려가 참 고맙습니다 내 말을 잘 들어주니 그 열어젖힌 마음의 겸손함이 참 고맙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인정해 주니 그 한없이 여유로운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나의 모자람조차 칭찬해 주니 그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나와 늘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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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어서 좋다 네가 와서 좋다 너를 생각하며 너를 기다리며 문밖의 내가 꽃처럼 물을 사랑하고 햇볕을 사랑하고 바람을 사랑하고 먹구름과 어둠까지 사랑하길 바랐지 기쁜 날을 꿈꾸며 꽃이 피길 바랐지 문이 열리길 바랐지 네가 오길 바랐지 – 최명숙, ‘기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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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알지요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눈빛만 보아도 알지요 사랑했다고 사랑했다고 표정만 보아도 알지요 사랑할 것이라고 사랑할 것이라고 – 나태주,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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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장마 끝에 마당에 나가 빨래를 널다 처음으로 만난 햇빛의 고요 햇빛의 향기 하도 황홀하여 눈이 멀 뻔했네 다시 한 번 살아 있는 기쁨 숨을 쉬는 희망 자꾸 자꾸 웃음이 나네 아아 이제 내 남은 시간들을 어찌 살라고 햇빛은 저리도 눈부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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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두 떠난 뒤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이라고 생각하지는 마. ​나 오늘 그대 알았던 땅 그림자 한 모서리에 꽃나무 하나 심어 놓으려니 그 나무 자라서 꽃 피우면 우리가 알아서 얻은 모든 괴로움이 꽃잎 되어서 날아가버릴거야. 꽃잎 되어서 날아가버린다. 참을 수 없게 아득하고 헛된 일이지만 어쩌면 세상 모든 일을 지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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