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痛風)’은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잦은 음주와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으로 국내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통풍 환자에서는 혈액 내 우리가 먹는 음식이 소화돼 최종적으로 대사된 물질인 요산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있습니다.
이렇게 과도하게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하고,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 쌓이면서 염증을 유발하죠.
엄지발가락에 처음 통풍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발목이나 무릎관절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