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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 현실?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나카모토 사토시는 2009년 2월 ‘P2P 파운데이션’이라는 웹사이트 게시판에 비트코인을 소개하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핵심은 ‘완전한 탈중앙화’입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지난달 펴낸 연례 보고서에 암호화폐와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관련 분석을 담은 챕터를 수록하고 “디파이 생태계는 그 이름과는 모순적으로 중앙화되는 경향을 나타낸다”며 “탈중앙화의 허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BIS는 “투자자들은 탈중앙화거래소(DEX) 대신 중앙화된 거래소(CEX)에 대부분의 거래를 의존하고 있다”며 “CEX에 거래가 몰리는 것은 시장의 집중화를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이 보여준 모습만 놓고 보면 탈중앙화란 말 자체는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아 보입니다. 탈중앙화가 그 가치를 유지하면서 현실에서 작동할 수 있으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과연 가능하긴 할지 본질적 고민이 필요한 때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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