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저 또한 무분별한 글과 주제와 상관없는 댓글들. 굉장히 좋지 않게 봅니다.
그렇다고 무분별한 글을 쓴 이에게 앙꼬를 차감하고 반복되면 강퇴를 시킨다? 누가, 무슨 권리로 차감을 시키고 강제 탈퇴를 시킵니까??
저는 댓글에서 싫어요를 받으면 마이너스가 되는 것 또한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왜냐구요?
지금이야 앙꼬의 경제적 값어치가 0원이라서. 그저 온라인상의 포인트처럼 보일 뿐이라서. 그래서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복붙이든 뭐든간에 누군가는 시간투자를 했던 부분이지만 그 누군가의 그 시간에 대한 값어치는 정의할 수 없고, 앙꼬를 운영자님이 “주고” 우리는 “받는” 개념으로만 생각하면 별 것이 아니죠.
그런데
여러분은 앙꼬가 어딘가에 쳐박혀서 소멸되니까 써달라고 문자오는 제휴 포인트처럼 그냥 쌓이기만 하는 숫자가 되길 바라십니까?
아니죠.
모두가 염원하는 것은 “상장”이죠.
언뜻 듣기로는 가끔 장외거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만약에 앙꼬가 상장을 했다고 칩시다.
경제적 값어치가 얼마가 될런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앙꼬가 지향하는 1앙꼬=1원의 가치를 가졌다고 가정해봅시다. 모두가 바라는 목표니까요.
그리고 여러분이 댓글을 남겼을 때, 또는 글을 남겼을 때 누군가가 여러분의 글이 맘에 안든다고 싫어요 버튼을 누르면 댓글 기준, 3000앙꼬(=3000원)을 차감(=소멸)하는 것인데.
동의하실건가요?
그때도 누군가의 글이 맘에 안든다고 차감하고 강퇴시키고, 마이너스로 앙꼬를 차감하는 것이 “정당하다” 라고 이야기 하실 수 있으신가요?
프리세일을 한다고 해봅시다. (이미 운영자님의 투표로 올라왔었고 현재 계획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앙꼬를 돈 주고 샀습니다. 이 시점부터 상장은 하지 않았지만 앙꼬=재산 이라는 개념이 섭니다.
누군가가 보기에 지치고 피로해보이는 복사+붙여넣기를 한다고 그 사람의 앙꼬를 차감하고 강퇴하라고 하실껀가요? 엄연한 타인의 재산을?
지금은 왜 가능하고 그때는 왜 불가능한가요?
그때는 앙꼬=재산 이라는 명제가 성립하니까 안된다고 하실 것 아닌가요?
그럼 지금은요?
지금 이 사이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날을 꿈꾸고 차곡차곡 모으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럼 현재 실질적인 경제적 값어치는 0원이지만 잠재적 값어치는 모두가 바라는 1원 그 이상입니다.
그걸 타인이 뺏는다구요?
이래도 차감을 하고 강퇴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나요?
현재의 무분별한 글 작성의 원인은 하트를 통한 앙꼬의 획득이라 문제인 것이지 복붙이 원인이 아닙니다.
원인을 알기 때문에 개선해 나가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가야지, 누군가의 것을 강제로 차감하고 강제로 탈퇴를 시키는 것을 주장한다?
차라리 다른 방법들을 강구해야 옳은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