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은 변하기 쉽고 세상을 살아가는 길은 험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런 세상을 평탄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남에게 얼마간 양보하는 것입니다.
험하고 좁은 길에서는 먼저 지나가도록 양보하고, 가기 쉬운 넓은 길에서는 나란히 걸어갈 만큼의 길을 비켜주는 것입니다.
또 어려운 일을 당하면 상대방을 먼저 안전한 곳으로 내보내고, 이득이 생기면 상대방에게 나눠주기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입니다.
자기 혀한테 ‘모른다’는 말을 열심히 가르치시라.
스스로 많이 아는 체하는 사람은 헤엄을 모르면서 물에 뛰어드는 것만큼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인간이란? 태어나면서 부터 배움에 의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데,
배운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름지기 인간이란 자신의 무식을 인정하지 않고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모른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은 지성적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