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바로 옆에 있는 오시리마트(구 노른자마트) 에서 며칠간 세일을 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다.
마침 집앞에 있던 롯데슈퍼가 2월말일자로 문을 닫았기에 요즘 장볼데가 마땅하지 않은상태였다.
오후에 아들을 짐꾼으로 대동하고 살짝 재 너머(고개넘어) 장보러 갔다.
일자별로 상품 세일이 달랐는데 막상 가니 살만한게 없었다.
겨우 가지 5개에 2,990원.
백오이 5개에 2,990원.
델몬트쥬스 복숭아맛 2,990원.
이 세가지만 사서 짐꾼인 아들에게 들고 가자고 하면서 나왔다.
나오자마자 경기떡집 사장님을 마주쳤다.
반가움에 인사하니 떡을 2팩이나 주셨다.
늘 챙겨주셔서 감사 했다.
아들과 맛난 떡을 먹으면서 재너머 집에 도착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