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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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나면

– 알고나면

네가 수없이 오고 간
심장의 어느 한편에

이랑이 나있다

작은 몸집으로
나를 수줍게 만들던
너의 미소가

키워내던 내 심장

양분없이 말라버린
이름이 
오늘도 흔들리고

사랑한다는 것은

심장 어느 한편에
이랑을
파두는 일이라는 것을

남민우 시인
“나비의 짧은 입맞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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