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알바 연습을 갔다.
며칠 연습하고 3일 공연하고 100만원을 받는다고 했다.
아들의 알바는 합창단 공연이다.
다른 사람들의 알바에 비해선 수입이 센편이다.
어쨌거나 이리저리 해서라도 돈을 벌려고 하는 모습도 퍽 이쁘다.
12월은 아들에게 무척 바쁘고 어깨도 무거운 달이다.
주말에만 하는 거지만 일도 해야하고 성가대 지휘자로서 크리스마스 준비도 해야하고…거기다 합창 공연 연습도 해야하고.
물론 보수가 따르니 해야하겠지만 아들이 참으로 착하다고 생각된다.
나만 잘살고 잘하면 되는데…
미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