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마트에서(일명 대한민국단골주식회사) 여러가지 물건을 샀다.
도매가이기에 엄청싸다.
유정란 30구짜리 2판, 낙지젓 500g짜리 2병, 창란젓 500g짜리 1병, 쌀눈쌀 2kg, 광천김 2박스, 양념닭발, 능이함바스테이크 2팩.
이고지고 산넘고 물건너 집에 올일이 꿈만 같아서 아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착한 아들이 오페라연습 2시간30분 하고 짐꾼으로 왔다.
착한 아들 덕에 무사히 물건들이 집에 도착했다.
역시 자식 키운 보람이 있다.
맛나게 먹을 식자재여서 군소리 없이 해 줬나 싶었지만 엄마 힘들까봐 도와줬다나…감사했다.
입에 발린소리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쁘고 착한 아들이다.
오늘도 행복만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