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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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깊다.

간밤에 소리없이 나리신 봄비님에
정갈하게 새벽 목욕을 하셨나
나무도 꽃들도 선명하게 제 색깔들로
눈이 부시다.
햇빛받아 얇고 여리한 푸릇한 잎들.
가슴안으로 빛으로 박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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