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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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바람

바람처럼 떠날 수 있는 삶
사람은 죽으면 누구나
한 줌 흙으로 돌아간다.

호화로운 묘지 속에 묻힐 수도 있고
이름없는 풀섶에 버려질 수도 있으며
한 줌 재가 되어 바람에 날려가기도 한다.

극락이나 천당은
인간의 생명이 있는 동안
관념 속에서만 존재하는 이상향(理想鄕)일 뿐이다.

신(神)이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그 신을 만든 것은 사람이다.

인간은 본래 나약해서
의지할 신(神)과 종교를 만들어놓고
스스로 그 카데고리 속에 갇혀서 살게 된 것이다.

사람은
人間으로 시작되어
人間으로 끝나는 것이다.

초대하지 않았어도
인생은 저 세상으로부터 찾아왔고
허락하지 않았어도
이 세상으로부터 떠나간다.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일진대,
거기에 어떤 탄식이 있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살아오면서
다소의 화를 내었을 것이다.

지나고 나니 그 화란 모두
나를 불태운 것이고,
상대를 불태운 것이고,

같이 있었던 사람들을 불태웠던
것임을 알았습니다.

살아있는 동안에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언날 바람처럼 떠나는 게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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