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걸려든 거미줄위로 져가는 세월에
삭풍에 흐느끼는 낙엽의 눈물이 얼어가다
하얗게 새어버린 눈❄️으로 날리는 그리운이의 발걸음을
하얗게 남긴
어느밤 그렇게 오가는 바람일 수 있거던
나의 숨을 가져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