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무엇 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관계의 죽음에 의한 아픔이나 상실로 인해
사람은 외로워지고 쓸쓸해지고
황폐해지는 건 아닌지
나를 속이지 않으리라는 신뢰와
서로 해를 끼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둘만 있어도
살아가는 일은
덜 막막하고 덜 불안할 것이다.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무엇 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관계의 죽음에 의한 아픔이나 상실로 인해
사람은 외로워지고 쓸쓸해지고
황폐해지는 건 아닌지
나를 속이지 않으리라는 신뢰와
서로 해를 끼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둘만 있어도
살아가는 일은
덜 막막하고 덜 불안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