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와 안전안내문자에서 서울시전역에 내일 하루종일 눈이 엄청 올거라고 한다.
이렇게 안내를 친절하게 해 주니 고맙기도 하지만 많은 눈소식에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식자우환 ….
아는것이 병이 된 셈이다.
그래.
눈이 많이 온다고 하니 미리 대비를 하고 내일은 내일대로 또 살아가는 방법이 생기겠지.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뜻대로 못해요…’
라는 성가가 떠오르는 순간이다.
나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면 된다.
내일은 내일 생각하자.
오직 그분만 의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