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 놓으면 자유로워 진다.
한 남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행복해 지는 방법을 알려 주십시오”
그러자 스승은 아무 말 없이 자신의 가방을 남자에게 건네주며
잠깐 들어 달라고 했다.
남자가 가방을 들고 있는 동안
스승은 마당을 쓸고
꽃들을 돌보았다.
그렇게 30분 쯤 지나자 남자는 슬슬 어깨가 쑤셔왔다.
그 뒤로도 스승은
남자를 본체 만체 하고 이런저런 볼일을 보았다.
한 시간 뒤 남자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스승에게 물었다.
스승님 이 가방 언제까지 들고 있어야 합니까?
그러자 스승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무거우면 내려놓을 것이지 지금까지 들고 있었나”
스승의 이 한 마디에
남자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들고 있는 것,
짊어지고 있는 것.
머리에 이고 있는 것을 잠시 내려놓도록 하라 내려 놓으면 자유로워 진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신계행 – 가을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