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물품을 소유의 개념 이 아닌 서로 대여해 주고 차용해 쓰는 개 념으로 인식하여 경 제활동을 하는 것.
공유경제는 기존 경제학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을 가정한다.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에게 공유경제는 낯익은 두 단어가 조합한 걸로 보일 게다. 그런데 조합의 결과물이 영 어색하다.
공유와 경제라니. 경제학에서 공유하는 자원은 비극을 가져온다는 이론이 있다. ‘공유지의 비극’ 얘기다. 공유지의 비극은 사람들이 이익을 얻으려고 한 행동이 결국 전체 이익을 파괴한다는 이론이다.
~공유지의 비극 예로~
100마리 양을 기를 수 있는 초원이 있다. 이 초원은 공유지로, 마을 사람 누구나 양을 방목해 풀을 먹일 수 있다. 이곳에서 풀을 뜯는 양이 100마리를 넘기면 초원은 황폐해질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초원을 공짜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너도나도 양을 풀게 된다. 결국 초원은 풀이 다 뜯기고 마을 사람은 양을 배불리 먹일 땅을 잃는다.
– 가렛 하딘(Garrett Hardin, 1915-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