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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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알밤과 홍시

뒷마당 밤나무에 밤송이가 입을 열고 있다. 삼형제 알밤이 까시 속에 갖혀 있다. 짓굳은 바람자락은 휙하고 밤가지 옆을 지나간다
못이기는척 알밤은 후다닥 떼구르르 바닥에 떨어지면 발갛게 물든 홍시가 구르는 알밤을 바라보며 수줍게 웃고 있다. 홍시 볼을 살짝 만지며 바람도 모퉁이를 돌아 멀찍히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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