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간혹 궁금해 하기도 하며
무슨 고민으로 힘들게 사는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그대가 있는 그 곳에는 비가 오는지?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월급날은 작은 결실의 여유라는 이유로,
비 오는 날은 비내린다는 이유로..
우연히 무언가 익숙한 번호가
앞차 번호로 눈에 뜨일 때에도
갑자기 그리운 사람으로 떠올릴수 있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고싶습니다.
아마 내몸이 아파 마음이 울적한 날이면
나는 갑자기 더욱 더 사무치는 서글픔 때문에
생각나는 사람을 가슴에 담고 싶을겁니다.
그렇게 살았으면 합니다.
스치는 세상사에
많은 인연으로 받아 들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