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반복되는 지루한 하루 고달프고
초라함 속에도 나는 걷고 있습니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누구를 만나러 가는지
걷다가 뛰어 가기도 합니다.
때로는 지쳐 넘어지려하고
가던 길을 돌아가고도 싶습니다.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박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한없이 한없이 곁에 두고 함께 할 수 있으니
행복해 할 수 있습니다.
하루 하루를 시행착오와 실수로 이어가지만?
믿음과 애정으로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 봐주는 가족이 있으니
행복해 할 수 있습니다.
만나면 늘 불만으로 투박한 말을 건네도
화낼 줄 모르고 묵묵히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행복해 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받기를 갈망해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하는 날들이 많지만
누구보다 나를 아껴주고 이해해주는
사랑하는 그대가 있음에 행복해 할 수 있습니다.
이 많은 것들을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나이지만
묵묵히 힘이 되어주고 사랑으로 안아주는
소중한 님이 곁에 있기에 나 존재의 이유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