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새의 기도 🙏🏻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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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도 살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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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 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이

텅빈 하늘을 나는 고독과

자유를 맛보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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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랑 하나로 눈물 속에서

기쁨이 넘쳐 나는 세월의 삶이

햇살로 넘쳐 나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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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택은

가난을 위한 가난이 아니며

사랑을 위한 가난이며

모든 것을 버리고도

넉넉할 수 있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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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하늘에 떠다니는

흰 구름의 평화여

날마다 새가 되어

새로이 떠나려는 나에게

더 이상 슬픔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