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결국 인수되는 트위터가 내달 미국 중간선거 국면에서 혐오와 가짜정보로 뒤덮일 것이라는 우려가 진보진영에서 나오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를 놓고 경영진과 소송전을 벌이다 최근 입장을 번복하고 이달 28일까지 계약을 완료하기로 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운영 방침을 구체적으로 밝힌 바 없지만 ‘표현의 자유’를 강조해온 까닭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를 비롯해 여러 측면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좌파 성향의 언론 감시단체인 미디어 매터스의 안젤로 카루손 대표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1996년 보수 매체 폭스뉴스의 탄생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