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의 수치
거부할 수 없는
발에서 불이 나는 밤을
알고서도
신어야 하는 안전화에
복숭아뼈가
까이는 시간을
쳇바퀴 돌듯
결국엔 버티어 내는
그리하여서 얻는
은행의 숫자들로
살아가는 거다
아무것도
바라지 못하는 삶의
그 숫자만큼의 행복만
크고 작은 그 숫자
– 행복의 수치
거부할 수 없는
발에서 불이 나는 밤을
알고서도
신어야 하는 안전화에
복숭아뼈가
까이는 시간을
쳇바퀴 돌듯
결국엔 버티어 내는
그리하여서 얻는
은행의 숫자들로
살아가는 거다
아무것도
바라지 못하는 삶의
그 숫자만큼의 행복만
크고 작은 그 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