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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툰]”이더리움, 메인스트림 이동 중…비트코인 넘어선다”

채굴기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인 100 테라해시(TH/s)당 가격이 지난해 106달러(약 14만 9000원)에서 24달러(약 3만 3000원) 수준으로 급락한 것이다.

채굴업체 아르고 블록체인은 지난주 아직 포장을 뜯지도 않은 채굴기 3800대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룩소르 테크놀로지 최고 운영 책임자(COO) 이선 베라는 “채굴 장비 시장이 포화 상태”라며 “거의 모두가 판매자로 나섰다”고 말했다.

채굴기 헐값 판매는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이 물가를 잡으려고 긴축 통화 정책을 펴면서 본격화했다.

앞서 채굴업체들은 가상 화폐 가격 상승기에 수억달러를 빌려 채굴을 위한 컴퓨터를 사들이고, 이 기계들을 설치하기 위한 창고들을 지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기준 금리를 한 번에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네 차례 연속 단행하면서 가상 화폐 가격이 폭락했고, 대출금에 대한 막대한 이자까지 내야 할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 때문에 가상화폐 호황기 때 수억 달러를 투자해 채굴기를 사들였던 여러 가상화폐 채굴업체는 장비를 급매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한편 이 빈틈을 노리는 기업들도 등장했다.

그레이스케일비트코인신탁으로 유명한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투자는 최근 헐값에 나온 가상 화폐 채굴기들을 구매해 운영하는 펀드를 꾸렸다. 이 업체는 2013년 출범해 현재 운용자산 규모가 130억달러에 이른다.

중국의 억만장자 암호화폐 투자가 우지한의 빗디어테크놀러지스 등 가상 화폐 장비업체들도 2억5000만 달러짜리 펀드를 출범시키며 인수 대열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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