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이반이(出爾反爾)
인과응보(因果應報. 果報)란, 선(善)을 행하면 선(善)의 결과가, 악(惡)을 행하면 악(惡)의 결과가 반드시 뒤따름을 이르는 말이다.
원인과 결과는 서로 맞물려 이어져 상응(相應)하게 갚게 되므로 자신이 행한 대로 결실을 맺는다.
유무삼매경(唯無三昧經)에는, 선을 생각하는 자는 선한 과보를 얻고
악을 생각하는 자는 악한 과보를 얻는다고 했다.
인과응보와 비슷한 말로는
*종두득두(種豆得豆):
콩 심은 데 콩이 난다는 뜻으로,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김을 이르는 말.
*자업자득(自業自得):
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를 스스로가 돌려받음.
*종과득과(種瓜得瓜):
오이를 심으면 오이가 난다는 뜻으로,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김을 이르는 말.
*자업자박(自業子縛):
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를 스스로 돌려받음.
*양호유환(養虎遺患):
범을 길러 화근을 남긴다는 뜻으로, 화근을 길러서 스스로 걱정거리를 산다는 것을 이르는 말.
*자작지얼(自作之孼):
자기가 저지른 일로 말미암아 생긴 재앙.
*자작자수(自作自受):
자기가 저지른 일의 결과를 스스로 돌려받음.
*출이반이(出爾反爾):
너에게서 나와서 너에게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행불행과 좋은 일 나쁜 일이 결국은 모두 자기 자신에 의하여 초래됨을 이르는 말.
잡아함경(經)에 이르기를, 사람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되돌려 받는다.
남을 죽이면 자기를 죽이는 자를 만나고, 남에게 이기면 자기를 이기는 자를 만난다고 했다.
사람은 종교에 관계없이 인과의 법칙에 따라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게 된다.
왜냐 하면 이것이 인생의 수레바퀴이기 때문이다.
즉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있다는 말이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가짐이나 말과 행동들은 인(因)이며 이것들은 나중에 어떤 연(緣)을 만나 그에 상응하는 과(果)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인연과(因緣果)이다.
불설삼세인과경(經)에는, 만일 자신의 전생의 일을 묻는다면 금생에 받고 있는 고통이 바로 그것이요, 만일 미래의 일을 묻는다면 금생에 짓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라고 했다.
즉 인간의 삶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윤회의 틀 속에서 움직인다는 것이다.
사람은 수많은 관계 (關係. relation)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세상에서 자신이 온전하게 서있을 수 있으려면 오직 스스로 자비심을 가지고 특히 정치인. 집권자. 인사권자. 최고지도자들은 상대에게 베풀어야 한다.
남을 포용하는 마음 남에게 베푸는 마음이 곧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내가 남을 사랑한다면
어찌 남이 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며, 내가 남을 미워한다면 어찌 남이 나를 미워하지 않겠는가?
사람의 인(因)과 연(緣)은 오로지 나 자신이 만들며 그 과(果)도 나 자신이 만든다.
그러니 사람은 항상 상대에게 베풀며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