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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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겹고 감사한

당신과 나 사이에는 

애써 팔 벌려 손잡지 않아도 

그리움 울타리 하늘 향해 휘돌아 올라 

잔잔한 기도로 내일을 가꾸어 가는

정겹고 감사한 사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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