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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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

꽃을 본다
시들어,,

볼수도 만질수도
없었다,,

한잎 또 한잎 떨어져간
자리마다,,

회색빛 가시로
돋아나,,

서럽게 흔들렸던
시간,,

떠나려 했다
놓으려 했다

그 모든 흔적도
한줌에 기억도

하나 남김없이 다 지워
버리려 했다,,

그러나
허락되지 않는 것들,,

한줄기 빛 조차 새어
나오지 않는
칠흙 속에서,,

눈물 한바가지
끌어안고,,

한줌에 가슴도
털지 못한채,,

어둠속에 성벽을
쌓고있다,,

눈을 감는다
눈을 감는다

나는 지금
어디로,,

온통 닟선 사람들
낯선 거리,,

짝 잃은 황조롱이 되어
발톱 세우고,,

어둠속을
날고있다

하늘 빼꼼이 열어
손내미는,,

저 먼 발취에선 또다른 내가
나를 부른다,,

가고 싶었다
죽어도,,

그 영혼에 부름에
손흔들고 서야,,

나는 깊은 잠에서
깬다,,

돌아보니
돌아보니

어느 한 순간도 너를
놓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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