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바람이였다
삶은 바다였다,,
불어오면
파도로 넘칠 거리고,,
기울리면
누런 뻘밭을 내놓고,,
수평을 그리다가도
어느 노을 사납년 만나
가슴 다 태우고,,
푸른 강물로
다 내려놓고 서야
눈물로 떠나는,,
삶은 그랬다
모두가 그렇게 살다가 떠났다,,
나는 내 삶에
그 마지막 몸부림을,,
그리고 또
그 안을 들여다 본다,,
세월속에
꽃한송이 피어있다,,
너 하나 별처럼
그려놓고,,
나는 너에게
이제서야 말한다,,
너를 볼때마다 한없이 작아지고
초라해져서,,
더는 너를 볼수도
만질수도 없었다
그 입술에 내 입술
닿기도 전에 나는 내 눈물을
보았고,,
그렇다고 니가 나를
아는것도 기억 하는것도
아니다,,
햇살 가득했던
너의 미소
너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