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을 걷다가
또 외로이 혼자 울다가,,
끝내 꺼져버린
불빛,,
단 한번에 불도 켜지지
않았다,,
가슴 터지게 숨 한번
쉴수 없던 날,,
달빛이
어슬렁 어슬렁
창가로 온다,,
나는 나의
한없이 고독했던 삶을
어루만지며,,
그 외로움에 끝으로
손을 내민다,,
어디 하나
기댈곳도,,
그렇다고
누구 하나 잡아주는 이도
없었다,,
별 하나
어둠속으로 내린다,,
손끝으로
만져본다
내가 만지는
저 별에서 나보다 더 시린
너를 느끼며,,
견딜수 없는
아픔을 본다
겨우 이어가는 숨으로
연명을 하고,,
또 나는 그 누군가를
찾아,,
풀한포기 없는 사막을
걷고있다,,
아 사랑은 외로움에
등불,,
술에
술독을 퍼담고
또 홍등불 밑으로 온다,,
한잔에 외로움을
타서 마시며,,
또 한잔에
그리움을 마신다,,
울고 싶었다
울고 싶었다
노을빛 내리는
별들로,,
바다로 떠나간
어부에 삶이 닻에 묶인체
홀로 외로이 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