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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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윗층 언니 호출받고
올라갔더니
쪽파 가져다 먹으라 해서
같이 다듬어 왔어요

가져가고 싶은만큼 까라길래
손 바삐 놀렸더니
파 까는 기계네 기계~ㅎㅎ

내일 중.고등때 짝꿍이던 친구가
놀러온다고 해서
남편이 좋아하는 파 김치 담아놓고
맘편히 술 먹고 돌아댕기는
자유부인 하려구요~^^ㅎ

아침엔 카레나 한솥 해 놓고
집 나갔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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