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큐브위성, 자랑스럽습니다!
9일 전 (6.21) 우리는 누리호 2차 시험발사 성공에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실용위성을 우주 궤도에 안착시킨 7개국 반열에 올랐다. 게다가 누리호 발사 장소가 고흥 나로도이다. 광주·전남 사람으로서 그 기쁨과 기대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를 또 한 번 기쁘게 한 일이 있다. 우리 지역 명문 사학 조선대 학생들이 만든 큐브위성이 KAIST, 서울대, 연세대 학생들이 만든 세 개의 다른 큐브위성과 함께 나로호에 탑재되었고, 그 중 첫 번째로 조선대 큐브위성이 성공적으로 사출(분리)돼 지상국에 신호를 보냈다는 사실이다. 이 기쁜 소식은 전국의 모든 언론 매체를 통해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지방대 사정이 매우 어렵다. 질적 하락도 걱정해야 하지만, 더 다급한 문제는 대부분 대학이 신입생 정원 채우기도 어렵게 된 사실이다. 이런 우울한 시점에서 조선대 학생들이 큐브위성을 제작하고 누리호에 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