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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보다 가치

♡이름보다 가치

몇년전에 어떤 회사에서 신입 사원들이 입사하면 반드시 월급을 송금받을 계좌와 함께 부모님의 계좌도 함께 제출 하도록 해 매월 부모님께 10만원씩 월급외 용돈을 지급하는 회사가 있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비록 크지 않은 액수지만 자녀들의 회사로부터 매월 고정적으로 받는 용돈으로 부모님들은 너무나도 기뻐하고 심지어 용돈이 입금 될때마다 통장을 들고 나가 온 동내에까지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기업에 다니는 다른 자녀들을 하나도 부러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모님을 배려하는 그런 결정을 실천하는 회사의 사장님도 참으로 대단하신 분입니다.

2015. 4월 제 14차 한상대회때 대회장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송창근 회장은 울산대학을 졸업하고 나이키 회사에 공채로 지원하여 신발업계와 인연이 맺었습니다.

그는 거기서 신발 만드는 기술로 인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단돈 300불로 식당자리를 빌려 무역업을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점차 성장하여 종업원이 무려 4.000명이나 되는 신발 제조업의 그룹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잘나가던 회사는 98년 IMF를 만나 모든것이 순식간에 곤두박질 쳤습니다. 나라안에는 폭동이 일어나고 이로인해 많은 외국회사들이 인도네시아를 떠나갔습니다.

그동안 젖줄과 다름없었던 나이키에서도 발주가 뚝 끊겨 회사는 절대 절명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은행에서는 빌린 돈 200만불을 갚으라고 연일 독촉장이 왔고 전혀 돌아가지 않은 공장에서 4.000명이나 되는 종업원들은 허탈해 하며 곳곳에서 훌쩍거리며 울고 있었습니다.

마음에 굳은 결심을 한 송회장은 비상한 각오로 미국 나이키 본사에 가기위해 공항으로 향하기전 전 직원들을 모아놓고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나이키 본사에 가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하나님께 가족들과 함께 ‘기도해 달라’ “고 했습니다. 그것은 너무도 애절한 간청이었습니다.

공장에서 슬피 울고있는 종업원들의 모습을 가슴깊이 담고 송회장은 미국 나이키 본사로 가서 우리 직원들을 위해 일거리를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습니다. 나이키의 성장을 위해, 그리고 주문을 위해, 직원들과 그의 가족들이 울며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종업원과 그의 가족이 우리회사의 자산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나이키는 이 회사에 다시 주문을 내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 나이키의 총 생산량 1/4을 차지 하고 있고 종업원도 2만 여명이나 되며 연매출 2억 5천만불이나 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98년에는 6개월간 빵만 먹고 견뎠습니다. 맹수는 가장 배고플때 가장 사냥을 잘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98년이후 모든것이 달라졌습니다.

IMF때 우연히 방문해본 한 종업원의 집이 너무 비참해서 꼭 2주에 한번씩 종업원의 집을 아무리 먼곳이라도 꼭 방문하여 도와주며 효도비를 지원해 줍니다. 그 방문지는 종업원들이 결정하며 모든 종업원의 교육비 지원과 회사에서 만든 병원으로 종업원들에게 치료와 검진은 무상입니다.

매일 전 종업원의 손을 잡고 인사를 건내는 그는 종업원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번것을 모두 다 쏟아부으며 또한 고아들과 어려운 가정들을 챙겼습니다.

관청의 고충도 되려 들어주는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도 자국 시민이 되기를 끊임없이 종용한다고 합니다. 파업과 이직이 거의 없는 이 회사의 종업원들과 가족들은 그를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 어떤 회사보다 가장 좋은 가치 있는 회사라고 여깁니다.

그에게 힘을 준것은 첫번째가 신앙이었고 두번째가 종업원과 그의 가족이었습니다. 그는 이시대의 가족의 힘과 사랑을 아는 사명감을 갖고 있는 진정한 사업가입니다.

가족은 사회나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조직입니다. 가족은 힘이며 가족은 사랑입니다. 가족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진정한 삶의 의미도 아는 사람입니다.

유명한 이름난 회사가 중요할까요? 아님 가치있는 회사가 중요할까요? 개인의 삶도 유명세 보다 가치있는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가슴으로 읽는 따뜻한 이야기’ 중-

~~~~~~~~~~
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 온다.” 라는 말입니다.

2,500년 전,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
나라에 섭공 이라는 제후가 있었습
니다. 
그런데 이 나라에 문제가 있었으니, 
백성들이 날마다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떠나니 인구가 줄어들고,
세수가 줄어들어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초조해진 섭공(葉公)이 공자(孔子)
에게 묻기를 “선생님, 날마다 백성
들이 도망을 가니  천리장성을 쌓아
서 막을까요?”
잠시 생각하던 공자(孔子)는….
“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이
여섯 글자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라”
이 말을 들으면 우리는 흔히 가까운
사람은 제쳐두고, 남에게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입니다.
그러나 내 부모, 배우자, 자녀, 상사,
동료, 부하직원, 친구 등 허물없는 이
들에게 먼저 잘하는 것이 우선 순위
입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해줘야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는….
근자열원자래 (近者說遠者來)는 정
치, 기업경영, 가정사, 친구관계를 망
라한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원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분들에
게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6월, 첫 주말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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