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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세상

^^웃음세상^^

내무반에서 겁먹은 표정의 신병이 들어왔다.
내무반의 시선이 일제히 신병에게 쏠렸다.
신병이 들어오자 고참 하나가 물어봤다.

“야, 너 여동생이나 누나있어?”

“옛, 이병 김삼식! 누나가 한명 있습니다!”

“그래? 몇 살인데?”
“24살입니다.”

“진짜야? 예쁘냐?”
“옛. 예쁩니다.”

그때 내무반 안의 시선이 모두 신병에게 쏠리면서
상병급 이상 되는 고참들이 하나둘 씩 모여 앉았다.

“그래 키가 몇인가?”
“168입니다!”

옆에 있던 다른 고참이 묻는다.
“몸매는 예쁘냐? 얼굴은?”
“미스코리아 뺨칩니다.”

왕고참이 다시 끼어들며 말했다.
“넌 오늘부터 군 생활 폈다.. 야, 오늘부터 얘 건들지 마!
건드리는 놈들은 다 죽을 줄 알아!

넌 나와 진지한 대화 좀 해보자.”
“야~ 근데 너 누나 가슴 크냐?”
“옛. 큽디다.”

갑자기 내무반이 조용해지더니,
별 관심을 보이지 않던 고참들까지 모두 모여 들었다.

“어? 네가 어떻게 알아. 네가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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