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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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고 있는 보물

바다 속에 조개 하나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조개는 이웃에 사는 조개를 만나 하소연을 했습니다. “내 몸 속에 아주 귀찮은 것이 있어. 무겁고 둥글게 생겼는데 아주 귀찮고 불편해.”

그러자 이웃에 사는 조개는 아주 거만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나는 아주 건강해. 몸 속에 아무것도 이상한 것이 없지. 나는 정말 건강해.” “좋겠다. 난 정말 이 둥글고 무거운 것 때문에 살 수가 없어.”

그때 이웃에 사는 게 한 마리가 지나가다 조개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곤 건강하다고 자랑하는 조개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건강하지? 물론 그럴 거야. 하지만 네 이웃이 참아내고 있는 그 고통스런 것은 정말 진귀한 진주란다.”

그렇습니다. 그 조개가 간직하고 있는 고통은 바로 진주입니다. 아름답고 진귀한 진주를 간직하려면 그만큼의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삽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고통을 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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