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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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끝

오월을 만끽해 보지도 못했는데 오월의 끝이다
땀으로 쏟아내린 시간으로 오월을 채웠다
그 땀의 결실이 언젠가 맺혀지기를 기대하며 말이다.
오월이 가면 이 한해의 반이 되는 유월이다
오월은 열심히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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