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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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동락

서울서 예안까지는 5백5십리의 머나먼 길이다. 영의정까지 지낸 사람이 머나먼 길에 일개 시숙의 훈장을 몸소 찾아 온다는것은 그 당시 관습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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