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들의(부끄)
🙅(돈)계모임(돈)👸
여자 다섯이
점심을 먹는 모임 날,
서로 친구 간이면서 점잖은
50대 중반의 유부녀들이다.
💘🙆 🍒 👫.🙆 💘 🙆 🍒
오랜만에 먹는 점심이라
울산 방어진에서
맛이 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동태탕 집으로 약속을 잡았다.
소문대로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순번을 기다린 끝에
간신히 자리를 잡았다.
눈코 뜰새없는
홀 서빙 아줌마가
주문을 받는다.
(소주)👭(치킨)🙅(맥주)(와인)
“뭘 드시겠어요?”
“뭐 먹을까 ?
난 동태 !”
“그럼 우린 생태로 할까 ?”
“그러지 뭐 !”
“여기요 !
동태 내장탕 3개,
생태탕 2개요!”
“특으로 할까요,
보통으로 할까요?”
“보통으로 해 주세요!”
“매운 것으로 해드릴까요,
지리로 해드릴까요?”
“모두 지리로 해 주세요!”
정신없이 바쁜
홀 서빙 아줌마가 주방에 대고
고함을 지른다.
“씹팔,
내, 보, 지, 셋,
생, 보, 지, 둘!”
그러자
여기저기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 💌
주문 내용은 이러했다.
식탁번호 18번에
내장탕 보통 지리 3개,
생태탕 보통 지리 2개.
웃지 않고 보낸 날은
실패한 날이고,
웃음은 피로회복제이며,
유통기한과 부작용이 없는
만병통치약 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