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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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두물머리

바람이 분다
강바람이 분다
겨울인데 따스하다

두물머리 핫도그 달달하니 맛있다
준비해온 아메리카노 커피도 함께 한다

45년 행복사진사가 다가온다
오천원~ 오천원~ 하늘과 강이 만나는곳에서 찰칵! 찰칵! 연신 찍는다

저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에도 찰칵! 찰칵!~

프린터 앞에 선다
이렇게 하면 얼마? 액자하면 얼마?
한가지씩 모두주세요!
써비스라며 한장 더 준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모처럼 휴일을 보낸다

사랑하는 중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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