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잃다
그대 떠난 마른 숲 속
서툰 반란으로
머리 싹둑 자르고
풀숲 같다던 짙은 눈썹
밀어붙이고
유리알 같은 꿈을 깨버린다
곧게 펴진 마음 구겨 보내고
헝클어진 머리칼
포도주 빛 코팅도 했지만
젖은 입술 더듬던 그대 생각나
더 말려버린 입술
부르튼 나뭇잎
숲을 잃다
그대 떠난 마른 숲 속
서툰 반란으로
머리 싹둑 자르고
풀숲 같다던 짙은 눈썹
밀어붙이고
유리알 같은 꿈을 깨버린다
곧게 펴진 마음 구겨 보내고
헝클어진 머리칼
포도주 빛 코팅도 했지만
젖은 입술 더듬던 그대 생각나
더 말려버린 입술
부르튼 나뭇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