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강력한 경쟁자인 솔라나의 SOL 코인은 일주일 새 5%가량 하락했다.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SOL 코인은 1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172.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5.38%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3.17%, 이더리움은 6.35% 각각 올랐다.
솔라나는 최근 네트워크 문제에 직면하며 SOL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솔라나 블록체인은 탈중앙화 거래소 및 밈 코인 거래 등 사용자 활동 증가로 인해 심각한 네트워크 중단과 혼잡 문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요인들이 가격 예측 하향 조정과 맞물리면서 솔라나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SOL이 곧 상승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다.
블런츠(Bluntz)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SOL은 162달러에서 바닥을 쳤고, 추세가 형성되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시장 분석 전문가인 이모탈 크립토(Immortal Crypto)도 SOL 암호화폐의 범위를 160달러에서 210달러까지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알트코인 셰르파(Altcoin Sherpa)는 SOL 코인이 140달러까지 폭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는 이날 X를 통해 “3월 솔라나 수수료 수익이 이더리움 수수료 수익의 20%까지 늘었다. 이는 생태계 밈코인 수요 증가, 활발한 에어드랍 활동, 솔라나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이체 급증 등으로 인한 결과다. 현재 SOL 가격은 이더리움의 5분의 1 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분석했다.
한편 솔라나 재단의 전략 책임자로 인정받고 있는 오스틴 페더럴(Austin Federal)은 솔라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X에 게시물을 공유하며 모든 것이 통제되고 있다고 사용자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