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실의 시대
거스르지 못할 물살 위의
배 같았던 기억이
점점
뒤로 밀리고 있다
결국엔 부서진 배의
파편조차도
기대지 못한 그 기억의
파편이
가시처럼 박힌 나날들
또다시 그 기억으로
기댈 수밖에
없었던 그런
나와 그리고 옆을
걷고 잠자던
모든 아름다웠던 것들을
잃어가고 있다
– 상실의 시대
거스르지 못할 물살 위의
배 같았던 기억이
점점
뒤로 밀리고 있다
결국엔 부서진 배의
파편조차도
기대지 못한 그 기억의
파편이
가시처럼 박힌 나날들
또다시 그 기억으로
기댈 수밖에
없었던 그런
나와 그리고 옆을
걷고 잠자던
모든 아름다웠던 것들을
잃어가고 있다